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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 접종 9/25일 만12세 이하 재개 – 외산 독감 백신도 지원됨

 
이번 가을 국가 무료 백신 접종 사업은 코로나19 사태의 혼란함처럼 혼란하게 진행되고 있다.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무료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렸었다.
 
어린이의 경우 작년에는 초등 6학년 이하가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고3 이하까지이다. 어르신의 경우 작년에는 만 65세 이하 분들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만 62세 이하 분들이다. 아래의 정부 홍보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문제는 9/22일 터졌는데, 소아청소년 만 13세에서 만 18세 대상 정부 현물 제공 독감 백신들의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만 6개월에서 만 12세까지는 정부가 제공하는 현물 백신이 아닌, 의료기관 자체 구매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어서 해당 물량은 안전했다.
 

 
​그래서 정부는 9/25일 금요일 오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국가 무료 독감 백신 사업을 재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만 12세 이하 아이를 둔 일반 학부모님들의 반응은 보통 ‘정부 백신 못 믿겠다. 그냥 유료 백신 놔달라’ 였다.
 
일선 의원 의사로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만 12세 이하 무료 독감 수급은 의원마다 다른 도매상 혹은 제약사 직거래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부 분량과 다른 유통망을 거쳤고, 그래서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무료 접종 백신의 제조사도 개개 의원의 성향에 따라 다른 제품을 준비해 두었기 때문에, 백신 소비자인 만 12세 이하 소아의 부모님이 선호하는 백신(주로 GSK 사나 Sanofi 사 수입 제품들)을 접종하는 의원을 찾아가 맞을 수 있는 자유도 생겼다.
 
만 13세 ~ 만 18세 분량은 국가에서 정한 제조사의 백신이 현물로 공급되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의 자유가 없다.
 

 
​만 12세 이하 정부 무료 접종 가능 백신 제품들은 상기 사진과 같다. 이들 중 국제 인증을 받아서 먼저 추천할 만한 4가 제품은 아래와 같다.

 
1. 플루아릭스테트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SK)
▶ 4가 독감 백신으로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음 (2012년)
▶ WHO PQ에 비해 미국 FDA 승인을 받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더 어렵기 때문에 의미가 있음.
 
2. 박씨그리프테트라 (사노피파스퇴르; Sanofi Pasteur)
▶ 4가 독감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
▶ 동사의 4가 독감 백신 Fluzone Quadrivalent 미국 FDA 승인
 
3.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녹십자)
▶ 2016년 세계보건기구 WHO Prequalification 인증 획득
▶ WHO의 PQ를 받은 제품은 UN 산하기관인 UNICEF 등을 통해서 제3세계 어린이 접종 백신으로 공급 되기 때문에 믿을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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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카이셀플루4가 (SK바이오사이언스)
▶ 2019년 세계보건기구 WHO Prequalification 인증 획득
▶ 유정란 배양 방식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
▶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조금 더 안심하고 접종 가능, 항생제 과민반응 기왕력이 있는 접종자에 대한 염려도 상대적으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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