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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고 짜서 없애는 피부 혹 – 얼굴 목 몸통의 피지종 표피낭종 모기질종 동네의원에서 제거

 
얼굴에는 까만 점이 아니어도 둥글게 솟은 혹 같은게 쉽게 생긴다. 의학 용어로 비색소성 양성 혹(Non-melanocytic Benign Tumor)이라고 한다. 점 같은 색소성 혹(Tumor)은 피부에 자외선을 쐬고 나면 잘 생긴다. 그러나 까맣지 않은 피부의 혹들은 염증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여드름을 짜다 더 커져버린게 안 없어지기도 하고, 병의원에서 점을 뺐는데 흉터가 솟아올라 혹을 만들기도 한다. 조직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피지낭종, 표피낭종, 모기질종 등의 양성 종양으로 진단된다.
 
양성이라 악성과 달리 전이가 되지 않고, 간단한 시술로 없앨 수 있다. 과다한 비용 걱정없이 동네의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고, 크기가 작은 건 사혈침과 금속 여드름 압출기로 자가치료도 가능하다.
 


 

1. 표피낭종 Epidermoid cyst 表皮囊腫

 
표피(表皮)는 피부 표면을 뜻하고, 낭종(囊腫)은 주머니로 된 덩어리를 말한다. 낭종 안에는 케라틴(Keratin)이라고 하는 단백질 성분이 차 있다.
 


 

큰 표피낭종은 크기가 손바닥 만큼 크고, 동네 의원에서 절대로 못 없애지만, 작은 표피낭종은 CO2 레이저로 구멍을 내고 금속 압출기로 짜고 포타딘으로 소독하면 흉터 없이 잘 낫는다. 아래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시술 장면을 참조하자.
 

 


 

2. 피지낭종 steatocystoma 皮脂囊腫

 
​여드름 만드는 피지선(sebaceous gland), 그 기름덩이 부분이 곪지도 않고, 그렇다고 밖으로 배출도 안되고 안에 덩이로 남으면 피지종, 피지낭종이 된다.
 


 

상기 사진은 목에 발생한 다발성 피지낭종을 보여준다. 표면에 튀어 나와 있고, 기름을 둘러싼 껍질도 얇기 때문에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여드름 짜듯이 금속압출기를 사용하면 자가 치료도 용의하다. 아래 피지낭종 제거 동영상을 참고하자.
 

 


 

3. 모기질종 pilomatricoma 毛基質腫

 
모기질종은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자주 볼 수 있는 혹이다. 국내 을지의과대학 성형재건학 교실에서 낸 논문에 따르면, 비색소성 양성 종양 중 3번째로 흔하다고 되어 있다(1위는 표피낭종, 2위는 지방종).
https://blog.naver.com/dufqksgoxkf/221717291485
 


 

모기질(毛基質)이라는 건 털 모 즉 체모를 만드는 기질이 더 자라서 종(Tumor), 즉 혹을 만든 것이다. 털의 기질세포에서 나온거니까 상기 사진의 혹처럼 거무죽죽한 겉모양을 가진 경우가 많다. 어떻게 없애는지는 아래 동영상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