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알고 먹기 – 부작용, 건강보험 기준, 최대 처방 가능 일자

 
미국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는 1962년 8월 5일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운의 남매 가수로 불렸던 장덕씨가 1990년 2월 4일 28세의 나이에 수면제와 기관지확장제의 병용 복용으로 사망했다. 필자도 병원 응급실에서 일할 때나, 공중보건의로 시골 보건지소에 있을 때 자살하려고 수면제 많이 먹고 실려오신 분들을 본적이 있었다.
 
수면제에 중독되었거나, 자살하려는 사람은 가족과 친구를 동원해서 여러 병원에 보내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처방을 받아오게 한다. 그리곤 약국에서 약을 다 사고, 자신이 그걸 다 먹어 버린다. 이렇게 해도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드문데, 치사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가장 흔히 처방되는 졸피뎀의 치사량은 2000mg 즉 2g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10mg 짜리 알약 200개를 먹어야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죽었던 유명인의 경우 다른 약제나 별도의 건강 문제가 복합되어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높다. 마릴린 먼로의 경우 현재 수면제로 거의 쓰지 않는 바비튜레이트(barbiturate) 과량 복용이었고, 장덕씨의 경우 수면제 이외에 다른 두 종류 약을 한꺼번에 복용한 경우였다.

https://prescription-drug.addictionblog.org/ambien-overdose-how-much-amount-of-ambien-to-od/

 
수면제는 향정신성 약품이 많고,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다. 하지만 단기간만 제대로 복용하면 말끔한 잠과 개운한 주간 생활으로 보답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처방되는 수면제의 종류와 주의점을 정리해 보았다.


 

1. 스틸녹스 (사노피-아벤티스)

· 약 성분명은 졸피뎀(Zolpidem) 이다. 같은 졸피뎀 성분의 약을 여러 제약회사에서 다른 이름(약 상품명)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한독약품 유통의 <스틸녹스>, 한미약품의 <졸피드> 등이 대표약이다.
· 의존성, 내성, 금단증상이 적게 나타난다. 작용시간(반감기)이 짧아서, 잠에서 깨고 나서 졸린 부작용도 적은 편이다.
·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가 의사 처방 없이 졸피뎀을 구해서 먹고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도된 적이 있다. 마치 심각한 마약인 것처럼 비춰졌지만, 그렇게 중독성이 있지는 않고, ‘의존성’은 생길 수 있다. 술 하고 같이 복용하는 습관이 생기면 더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필요할 때만 단기간(4주 이내) 쓰고 서서히 끊는 게 권장된다.
· 건강보험상 1회 최대 처방 가능 일자는 28일이다(한번에 28개의 알약을 탈 수 있고, 타고 나서 28일이 지나지 않으면 보험 처방을 받지 못함).
·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은 복용 금기
· 비(非)벤조디아제핀 계통


 

2. 할시온 (화이자)

· 약 성분명은 트리아졸람(Triazolam) 이다. 항불안제로 쓰이는 벤조디아제핀 계통약이다.
· 비벤조디아제핀 계의 스틸녹스에 비해 의존성 부작용이 더하다.
· 먹으면 멍 하게 기분 좋은 부작용이 강하다는 의미.
· 18세 이하 소아에서 사용 불가.
· 건강보험상 1회 최대 처방 가능 일자는 21일이다(한번에 21개의 알약 처방 가능).


 

3. 트리티코정 (국제약품)

· 성분명은 트라조돈(Trazodone) 으로,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TCA)계통이다.
· 항우울제이지만, TCA는 야뇨증, 신경통, 과민성장증후군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우울증이 없는 불면증 환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스틸녹스나 할시온에 비해 의존성 부작용이 덜하다. 대신 어지럼증, 입마름, 소변이 잘 안나오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항콜린 작용).
· 남성에서 지속적이고 통증을 유발하는 발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priapism). 다행히 사례는 드문 편이고, 복용 첫 달에 더 흔하다.
· 가장 자주쓰는 수면제인 스틸녹스가 효과가 없는 경우 대용으로 처방하는 편. 스틸녹스정10mg 1정을 복용해도 중간에 잠을 깨고 꿈도 많이 꾸는 경우, 트리티코정으로 바꾸면 그런 현상이 줄어든다.
· 18세 이하 소아에서 사용 불가.
· 오래된 약이라 가격이 저렴하다.


 

 

4. 서카딘서방정 (건일제약)

· 성분명은 멜라토닌(Melatonin)으로, 수면에 관여하는 인체 호르몬 성분이다.
· 향정신성 약품이 아니라 의존성, 내성, 금단증상 같은 부작용에서 가장 자유롭다. 하지만 향정신성 수면제에 비해 효과 강도가 약하고, 효과 발현 시간도 느리다. 저녁 식사 후 복용하면 밤에 잠이 자연스럽게 오는 정도.
· 두통, 어지럼증, 피로 등 가벼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미국에서는 약국이나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이라, 유학갔다 돌아오신 분들이 많이 찾는 편.
· 만55세 이상 장노년층 불면증 치료에서 국내 식약처 사용허가를 받음. 젊은 사람은 멜라토닌 분비 이상이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
·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약이라 가격이 비싸다. 1알에 천 원 정도이고,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가능한 전문의약품이다.
· 1회 최대 처방 가능 기간은 13주.

무릎 관절염 통증 완화 – 관절 내 히알루론산 / 스테로이드 주사

 
사람의 팔 다리 관절은 소모품에 가깝다. 자동차 부품처럼 쓰면 쓸수록 닳아서 쇠잔해 진다. 이렇게 나이 들면서 관절 연골이 닳아 생기는 질병을 골관절염(Osteoarthritis)라고 한다. 아래 사진을 살펴보자.
 

출처 https://orthoinfo.aaos.org/en/diseases–conditions/arthritis-of-the-knee/


 

좌측 사진의 무릎 관절을 보면 상하의 연골이 거리를 두고 잘 띄어져 있다. 연골이 닳지 않았고, 윤활 역할을 하는 관절액도 잘 차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측 사진의 무릎을 보면 위 아래 연골이 맞닿아 있고 윤활이 안 되어 보인다. 이렇게 되면 걸음을 걸을 때마다 마찰로 무릎 통증이 오게 된다.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시술 치료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았다.


 

출처 Getty Images


1. 히알루론산 관절내 주사 (일명 연골주사)

▶ 윤활액 역할의 히알루론산(얼굴에 맞는 필러의 성분이기도 함)을 무릎 관절내에 주사로 넣는다.
 
★ 장점
– 가장 많이 하고, 가장 부작용이 적은 시술임.
– 효과가 6개월 정도로 오래 지속되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시술비가 저렴한 편.
 
★ 단점
– 손상된 무릎 연골이 재생 되지는 않고,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이다.
– 보통 1주 간격으로 3주 연속, 총 세 번 주사를 맞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2. 스테로이드 관절내 주사 (일명 뼈주사)

▶ 강력한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부신피질스테로이드 제제를 관절 내 주사한다. 운동 선수들이 근력 강화를 위해 은밀하게 맞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물질이다.
 
★ 장점
– 즉각적 통증 개선 효과가 있음.
– 건강보험 적용이 되서 비용이 저렴.
– 국제 학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히알루론산 주사에 비해 효과/부작용 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음.
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OARSI) 가이드라인 링크
 
★ 단점
– 효과 지속기간이 히알루론산 주사제에 비해 짧은 편.
– 당뇨 환자 등 스테로이드 주사 부작용에 민감한 치료 대상군에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음.


 

3. PRP (Platelet Rich Plasma) 관절내 주사, 프롤로 치료 (Prolotherapy)

▶ PRP는 환자 분의 혈액을 뽑은 다음, 혈소판이 많이 포함되도록 혈장을 분리한 후 그 혈장액을 무릎 관절에 주사하는 치료이다. 일명 연골 재생 주사 로 불린다.
▶ 프롤로치료는 증식 치료(Proliferation Therapy)라고도 하며, 자연스런 연골이나 인대의 재생을 목표로 한다. 설탕 덱스트로스(dextrose)를 주요 성분으로 하고, PRP를 치료액에 포함하기도 한다. 인대 강화 주사 등으로 불린다.
 
★장점
– 아직 발전중인 치료이고 국제학회의 공인도 없다.
– 따라서 장점을 자신있게 말하기 애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557186/
 
★ 단점
– 아래 링크의 포스트를 보면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님의 대담이 나온다.
– 교수님 말씀 “어떠한 주사도 연골을 재생시키고 퇴행성 관절염을 원상태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 PRP에 관해서도 “대부분 연구 결과들이 적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에서”, “연구 결과들을 합쳐 보면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주사 치료에 비교, 월등한 효과를 보이지 못함” 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 한마디로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고, 언제 적용될지 모르는 아직 확립 안 된 치료이다.
– 기존의 히알루론산/스테로이드 관절 내 주사를 경험해보고, 치료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리고 시술 가격대가 너무 비싸지 않다면 시도해 볼만 하다.
네이버포스트>서울대학교병원>퇴행성 무릎관절염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

불임 원인 검사들 – 보험 적용 여부, 검사 비용

명작 할리우드 액션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대머리 여주인공 퓨리오사는 악당 대장 임모탄 조에 의해 납치되어 씨받이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불임으로 애를 못 낳고 조직에서 쫓겨난다.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그렇고 아기를 생산하지 못하는 건 여인의 죄로 다루어졌다. 하지만 실제 의학적으로 보면, 불임 부부에서 여성 측 원인은 40%, 남성 측 원인도 40% 정도로 되어 있다(미국 불임학회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기준). 즉 씨받이 여성을 아무리 동원해도 애초부터 안 될 확률이 무려 40% 이상이다.

그러니 불임 부부는 두 명이 같이 병원에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부가 피임 방법을 쓰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를 1년 이상 가졌는데 임신이 안 된다면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1차성 난임’으로 판정되어 종합병원 등에서 원인 검사를 받아도 국민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알기 쉬운 급여혜택 > 자주 묻는 진료항목 > 난임진단 및 치료


★ 남성 측 불임 원인과 검사

(reference : https://www.uptodate.com/contents/causes-of-male-infertility)

① 원인 모름 (Idiopathic male infertility) – 남자 원인 불임에서 가장 큰 비중(40~50%)을 차지한다. 무슨 의학적 검사를 해도 정상인데 임신이 안 되는 경우이다.

② 고환의 문제 (Testicular disease) – 남성 불임의 30~40% 원인을 차지한다. 선천적으로 Y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감염/약/담배/환경독소 등에 의해 고환 기능이 손상 받은 경우이다.

③ 정자 운반의 문제 (disorders of sperm transport) – 고환 기능이 정상이어도 정액이 나오는 통로에 이상이 있을 때. 남성 불임의 10~20% 원인이다. 부고환(epididymis)나 수정관(vas deferens)에 이상이 있으면 건강한 정자가 수영을 해도 앞으로 못 나가서 불임이 발생한다.

④ 시상하부 뇌하수체 질병 (Hypothalamic pituitary disease) – 생식 관련 호르몬이 생성되는 축인 두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남성 불임의 1~2% 원인이다.

▶ 남성 불임의 원인을 알기 위한 기본 검사는 정액 분석(semen analysis)이다. 보험 적용시 의원단가 4,610 원 (2018.01.01 기준)이다.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갈수록 가산이 붙어 더 비싸진다.

▶ 정액검사에서 원인이 판명되지 않는다면, 유전적 검사나 호르몬 검사를 추가해 볼 수 있다.


★ 여성 측 불임 원인과 검사

(reference : https://www.uptodate.com/contents/evaluation-of-female-infertility)

① 배란 문제 (Ovulatory disorders) – 여성 불임의 25% 원인을 차지한다. 배란에 문제가 되면 난자 배출에 이상이 생기므로 당연히 임신이 안 된다.

② 자궁내막증 (Endometriosis) – 여성 불임의 15% 원인.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이외의 난소나 나팔관, 복강 등에 자라는 현상.

③ 골반강내 유착 (Pelvic adhesions) – 여성 불임의 12% 원인. 세균 감염으로 인한 골반염이나 복부 수술, 기타 원인으로 인해 유착이 발생해서 가임에 문제가 생긴다.

④ 나팔관 폐색 (Tubal blockage) – 여성 불임의 11% 원인.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통로인 나팔관이 막히는 경우.

⑤ 고프로락틴 혈증 (Hyperprolactinemia) – 여성 불임의 7% 원인.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 이라는 호르몬의 과다로 성선기능저하증이 와서 불임이 초래된다.

▶ 여성 불임 기본 검사는 배란 기능을 평가하는 다양한 호르몬 검사와 나팔관/자궁내 구조 이상을 보는 영상학적 검사(자궁난관조영술)이다.

▶ 호르몬 검사는 워낙 항목이 다양해서 일괄적인 비용 계산이 어렵다. 호르몬 한 항목당 의원수가가 1~2만원이고 이런 검사를 여러 번 하게 된다.

▶ 자궁난관조영술(Hysterosalpingogram)의 경우 의원수가가 49,170 원 (2018.01.01 기준)이다.

▶ 자궁내막증이나 골반강내 유착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로 복강경 검사(Laparoscopy)를 해 볼 수 있다. 의원 단가는 141,000 원 (2018.01.01 기준) 이다.

엔진오일 인터넷 구매 후 교체하기 – 카맨샵 AJ 카테크 서초동 후기, 공임비

신차를 사면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차 점검을 받으니, 알아보고 할 것도 없어 편했다. 하지만 보증기간 끝난 중고차를 사고나니 소모품 교환 받을 곳을 찾아봐야 했다.

열심히 싼 방법을 찾아서 엔진오일 교환을 했다. 이전에는 좀 굼뜨고, 소음도 있었는데, 갈고나니 즉시 엔진 성능향상이 느껴져 신기했다. 엔진오일의 통상 교환 주기는 1만 킬로미터 주행인데, 앞으로는 바로바로 갈아야지 하고 다짐했다.

1. 엔진오일 구매

엔진오일을 가장 저렴하게 교환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상품을 사고, 근처 카센터에 가서 공임비를 지불하고 교환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쿠팡>이나 <티몬> 같은 곳에서 국산차, 수입차 용 엔진오일을 싸게 살 수 있는데, 자신의 차종을 검색하면 적당한 제품이 나온다. 필자는 차량 제조사 정품의 엔진오일을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구매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많이 있어서 거의 무료로 구매할 수 있었다.
 

2. 카센터 선택

인터넷에서 산 엔진오일을 들고 가서 갈아달라고 하면 뚱한 반응을 보이는 카센터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임나라www.gongim.com나 oiltop.co.kr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까운 제휴점 카센터를 선택하고(전국 곳곳에 제휴점이 있음), 시간 예약 후 간편하게 개인구매 엔진오일을 갈 수 있게 되었다.
 

3. 카맨샵 AJ 카테크 서초동 후기, 교환가격

카모마일 의원 바로 뒷 편에 센터가 있었다. 미리 전화를 해서 시간을 잡고 방문했다. 나보다 조금 늦게 온 고객분이 있었는데, <티몬> 쿠폰으로 기아차 오일을 갈러 왔다고 했다. 엔진오일 교환에도 소셜커머스의 영향이 크구나 실감했다.
 

AJ 카테크 전경


 

차량을 들어올리고 노후된 오일을 바닥으로 빼는 모습


 

엔진룸에 깔때기용 패트병을 꼽고 새 엔진오일을 넣는다.


 
차 본네트를 열고 간단하게 엔진오일을 가는 건 줄 알았는데, 기중기로 차를 올리고 바닥의 뚜껑을 열어 오일을 모두 받아서 버리고, 다시 차를 내려서 엔진룸을 열고 새 오일을 넣는 것이었다. 담당 직원분이 친절하고 빠르게(15~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교환해주셔서 좋았다. 공임비는 카드가로 2만7천5백원 이었다. 중고차 운행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AJ 카테크 서초동 지점이다.

출산휴가 신청법 쉽게 정리 – 작은 회사의 경우

 
출산휴가의 정식명칭은 출산전후휴가이다. 사용자(사업주)가 임신 중의 여성근로자에게 출산 전후에 부여하는 휴가이다. 필자는 사업주로서 처음 임신한 직원 분을 위해 내용을 검색하게 되었는데, 정말 복잡해서 용어 공부와 정부해당부처에 잦은 전화까지 필요한 부분임을 깨달았다. 아무튼 그 방법을 자세히 정리해서 그냥 따라하면 될 수 있게 글을 작성했다.
 

0. 개요

1) 지원 가능 대상
– 비정규직 정규직 여부와 무관하게, 고용보험(4대 보험의 하나) 납부액이 없더라도, 모든 출산 예정인 여성 노동자가 쓸 수 있다. 여기까지 들으면 꿈 같은 소리라고, 사장에게 말하면 금방 피식 웃으며 쌍욕하겠다고 상상이 되지만…출산휴가의 처음 60일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최대 15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얘기가 되었다.
 

출산전후휴가 급여 상한액 13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 by 복지뉴스

 
2) 출산휴가 가능 기간과 급여 금액
– 출산일 전후로 총 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지원 대상 기업(근로자 수가 500인 이하 제조업, 300인 이하 건설·운수·창고·통신업, 기타 100인 이하 사업장)인 경우는 첫 60일에 대해 통상임금 전액이 지원된다. 예컨데 월 마다 늘 받던 임금이 200만원이라면, 정부로부터는 150만원을 받고, 사장으로부터는 나머지(200만 빼기 150만)인 50만원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 출산휴가의 마지막 30일은 받는 기준이 따로 있다. 고용보험(4대보험의 하나)에 가입되어 있고, 근로자가 정규직으로서 4대보험을 납부하는 ‘피보험단위 기간’ 이 총 180일 이상이어야 한다. 현 직장 뿐 아니라 이전 직장 경력도 연결되어 있다면 합산해서 피보험단위 기간에 더할 수 있다. 이 마지막 한 달의 기간은 정부가 150만원을 준다. 사업주가 따로 더 지급해주는 금액은 없다.

 

1. 출산전후휴가신청

근로자 사업주가 협의해서 출산휴가 기간을 정한다. 사업주가 필요 서류를 발부해 주어야만 근로자의 출산휴가 신청이 정부 고용센터에서 진행이 되므로, 서로 같이 화기애애하게 협상을 하면 좋겠다.
 

2. 출산전후휴가 확인서 발급 (사업주측 담당)

이 과정은 고용보험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출산 휴가 시작 당일부터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작성이 가능하다. 해당 기업의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므로, 사업주나 관리 직원이 진행을 해야 한다. 아래의 블로그 링크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https://m.blog.naver.com/hello6503/221007727057
 

3. 급여지급 신청 (근로자가 담당)

1) 신청 시기
– 우선지원대상기업(보통 작은 기업들)의 경우 휴가 시작날 이후 1개월 부터 휴가가 끝난 날 이후 12개월 이내 신청을 해야 한다. 한 번 신청하면 땡이 아니고, 휴가기간중 30일 단위로 3번 신청을 하는 것이다.
– 휴가가 모두 끝나고 하면 일괄신청도 가능한데(12개월 내로만 신청하면 자격이 되므로), 즉 3개월치 휴가 월급을 끝나고 몰아 받는 식이다. 돈이 달마다 궁하지 않다면 시도해보면 되겠다.
2) 신청 서류
– 근로자가 가까운 고용센터에 제출하는 서류들이다.
① 출산전후휴가 급여 신청서 (고용보험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음)
② 출산전후휴가 확인서 1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준다. 휴가 시작 당일 이후 발부 가능)
③ 통상임금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휴가 시작일 전 3개월의 임금대장, 근로계약서 등 사본 1부, 임금대장은 기업과 연결된 회계/세무사무소에 부탁하면 발부해줌)
④ 휴가기간 동안 사업주로부터 금품을 지급받은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 (통상 임금을 보전 받은 은행 통장 입금 내역등을 출력해서 제출)
⑤ 유산이나 사산을 하였음을 증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진단서 (유산.사산 휴가일 때만 제출. 임신기간이 적혀 있어야 함)
이 많은 서류들을 모조리 준비해서 가까운 고용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고용센터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출산휴가 시작일 1달 후부터 급여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노동청(지청)/고용센터 찾기

 

★ 포인트 정리

▶ 출산휴가는 출산 전과 후로 나누어 써야함. 출산 후의 휴가 기간은 연속하여 45일이상이 되어야 한다(예를 들어 출산 전에 휴가를 두 달 쓰고, 출산 후에 한 달(30일) 쓰는 건 불가능).
▶ 비정규직이라도 신청 가능. 다만 처음 60일은 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마지막 30일은 고용보험에 들어있지 않으므로 급여 수령이 불가능하다. 출산휴가의 낌새를 느낀 사업주가 근로자를 미리 내보내려는 시도도 가능하다. 만일 사업주가 출산전후휴가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쌍둥이(다태아) 출산의 경우 출산 휴가를 3달이 아닌 4달로 늘려 쓸 수 있다.
▶ 사업주 자신은 여자이고, 임신했어도 출산휴가를 쓸 수 없다. 사업주(사용자)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그렇다. 사업주 개인 판단으로 정부 돈 못 받는 휴가를 쓰면 된다.
▶ 출산 휴가 급여 모의 계산
https://www.ei.go.kr/ei/eih/eg/pb/pbPersonBnef/retrievePb330Info.do
▶ 주요 내용 참고 사이트
대한민국 전자정부 고용24
오마이뉴스_복잡한 출산휴가_7가지만 알면 됩니다
 

지방분해주사 옆구리 뱃살 빼기 – Mesotherapy 쉬운 설명, 가격

여름이 돌아왔다. 다른 곳에서 입고 돌아다니면 팬티지만,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입으면 수영복이 되는 걸 착용하는 부담이 생기는 계절이다.

살 빼는 데 왕도는 꾸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특정 신체 부위의 살이 먼저 빠지지는 않는다. 윗몸 일으키기가 복근을 쓴다고 뱃살이 먼저 빠지는 건 아니고, 전체적 열량 소모가 전체적인 몸 지방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일 다이어트하고 운동을 해도 안 빠지는 옆구리나 뱃살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그런 살이 직업 유지에 치명타를 입히는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의료 시술에 있을 것 같다. 아래 링크의 기사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