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적립은 발권이나 탑승수속 시 하는게 제일 편하다. 하지만 정신 없이 일정을 준비하다 잘 잊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런 누락 마일리지를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서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항공사 여정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쌓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스카이팀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싱가폴항공만 예외적으로 6개월 이내에 누락 마일리지 신청을 마쳐야 하고, 나머지 항공사는 모두 탑승일로부터 8일 뒤에서 1년 이내 기간에 가능하다. 적립을 위해 먼저 아래 링크의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로 이동하자.
이어지는 화면에서 우상단의 [스타얼라이언스/제휴항공사] 탭 클릭 후 좌하단의 [스타얼라이언스 누락 마일리지 적립] 버튼을 누른다(아래 사진).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필자는 ANA(전 일본공수)의 탑승기록을 입력했는데 잘 진행되었다. 편명과 탑승구간, 탑승좌석은 항공권에 적혀 있다.
탑승 클래스는 F/일등석 C/비즈니스석 Y/일반석으로 구분되어 있고, 예약 클래스는 더 세분화된 것으로, 항공편을 예약한 여행사의 여정표(Itinerary)에 ‘예약 클래스’ 혹은 ‘예약 등급’으로 기재되어 있는 알파벳이다. 예약 클래스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다르다(eg. 아시아나항공 기준 Y, B, M, H, E, Q, K, S는 100% 적립, 단체할인인 G는 80%, L, X, N은 0%).
티켓번호는 전자항공권(e-ticket)의 숫자 13자리인데, 왕복 항공권 출국편과 입국편이 같은 티켓번호를 가질 수 있다. 여행사가 예약해준 한 여정에 한 개의 e-ticket 번호가 배정되기 때문이다. 즉 각각의 항공 편명에 같은 티켓번호를 입력해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게 된다.
탑승 증빙서류로는 실제 비행기표나 전자 항공권을 사진 파일로 올리면 된다.
한 티켓번호의 세 개의 다른 항공편을 하루에 모두 신청했다(상기 사진). 신청 즉시 적립완료가 되어서 좋았다.
퇴사를 하면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주던 4대 보험(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지원이 끊긴다. 근속 기간 동안 이들 보험료는 대개 회사가 반, 근로자가 반을 부담하는데(드물게 4대 보험 전체를 부담하는 회사도 있음), 근로자가 퇴사하면 회사가 4대보험 자격상실신고를 한다. 이때 퇴사자이자 무직자가 된 개인은 4대보험 중 특히 건강보험료 납부 부담을 지게된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퇴사 시점의 다음 달부터 공제(控除; 받을 몫에서 일정한 금액이나 수량을 뺌)되고, 국민연금은 소득이 없다면 굳이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임의가입제도를 통해 불입할 수도 있음.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고자 할때).
하지만 건강보험은 직장가입자 자격 상실 후 지역가입자 혹은 피부양자 자격으로 전환되고, 1년 이상 체납시 ‘금융채무 불이행자'(예전 용어 신용불량자)로 분류될 수 있다.
금융 문제가 아니더라도 국민건강보험은 병의원 이용 시 국가에서 진료비의 대략 70~90%를 할인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유지가 낫다(의원급에서 감기/장염 진료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진료비 5100원 정도, 비 적용시는 2만원 이상).
회사에 다니면 건강보험료는 회사 반, 근로자 반 해서 매달 낸다. 2024년 기준 건강보험요율은 7.09%이다. 월급(보수월액)이 200만원인 경우 2,000,000원 X 7.09%해서 나온 141,800원을 회사(가입자)와 근로자(사용자)가 50%씩 부담한다. 근로자 생돈으로는 월 7만 9백원을 내는 것이다.
https://www.nhis.or.kr/_custom/nhis/_common/board/index/726.do?mode=download&articleNo=10840082&attachNo=350222
퇴사를 한다 해도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통해 최장 3년간 직장에서 내던대로 건강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최근 12개월간 보수월액을 평균한 금액으로 보험료가 산정된다. 윗 단락 계산대로, 평균 월 2백의 급여를 받았다면 월 7만원 가량의 건강보험료가 산정된다.
하지만 금수저 퇴사자(원래 재산이 많은)가 아니라면 지역가입자가 되는 게 임의계속가입 경우 보다 건강보험료가 적게 나온다. 그리고 지역가입자가 되는 것보다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취득이 낫다. 건강보험료를 완전히 안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피부양자가 될 수는 없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https://www.nhis.or.kr/nhis/policy/wbhada07500m01.do
간단히 말해 현재 재산이 별로 없고,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도 미미할 정도라야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직장에서 돈을 벌면서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는 배우자나 직계존속(위로 이어진 가족, 부모님 조부모님등, 외가 포함)이나 직계비속(아래로 이어진 가족, 자녀 손자등, 배우자의 직계비속 포함)에게 의지해야 한다.
퇴사 후 피부양자 자격이 안 되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을 한다면 1) 소득, 2) 재산, 3) 자동차 등 3가지를 기준으로 해서 보험료가 산정된다.
1) 소득은 퇴사해서 없으니 별 문제가 안 된다(따로 사업소득이 있거나 연금소득이 있는 경우는 드물테니).
2) 재산은 주택, 건물, 토지, 선박, 항공기, 전세(보증금), 월세(보증금), 월세를 내역으로 계산되는데, 건물주이거나 배나 비행기를 가진 무직자를 제외한다면, 전월세 관련 금액 신고에서 건강보험료 폭탄이 나오게 된다.
3) 자동차는 차량가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만 건강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https://www.nhis.or.kr/nhis/minwon/retrieveLocalCalcView.do?toDt=
‘무상거주사실확인서’는 퇴직 후 얹혀사는 건보 지역가입자라면 꼭 알아둘 필요가 있는 서류이다. 이걸 출력해서 작성하고, 다른 구비 서류와 함께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대략 월 10만원에서 3만원으로 줄어듬). 서류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제출서류
① 무상거주사실확인서〔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서식 자료실 및 지사 비치〕
– 건물 소유자나 전월세 계약자의 확인(서명 또는 인)을 반드시 받아야 함
② 건축물관리대장, 등기부등본, 지방세납부영수증 또는 무허가건물확인서 중 하나
– 무상대여 확인자가 건물 소유주일 경우 건물소유자 확인용
– 무상거주자의 주소와 반드시 일치해야 함
– 공부상 서류 제출이 어려울시 아래 건물 소유자의 행정정보공동이용 사전동의서 작성
본인은 위 사무의 처리를 위하여 「전자정부법」 제36조에 따라 행정정보(건축물관리대장, 건물등기부등본)의 공동이용을 통해 이용기관의 업무처리담당자가 전자적으로 본인의 구비서류를 확인하는 것에 동의합니다(구비서류 정보는 해당 사무 이외의 용도로 사용될 수 없으며, 만약 전자적 확인에 대하여 본인이 동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서류로 제출할 수 있음). □동의 □부동의 건물주 성명 : (서명 또는 인)
③ 대여자의 신분증사본 또는 주민등록등본사본
– 사실 확인을 위한 유선통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
④ 전월세계약서
– 무상대여 확인자가 전월세 계약자일 경우 임차권자 확인용
– 무상거주자의 주소와 반드시 일치해야 함.
⑤ 무상 대여자가 법인 또는 단체의 경우 사업자등록증(공단 전산상 확인 될 경우 전산화면 출력)
결국 퇴사 후 얹혀살 때 건강보험료를 결정적으로 아끼려면, <무상거주사실확인서>와 무상대여자(얹혀 사는 집주인인 부모님이나 친척분)의 <신분증사본> 그리고 해당 집의 <등기부등본>을 취합해 공단에 내야한다(건축물관리대장이나 지방세납부영수증 보다는 등기부등본의 출력이 쉬움).
상기 링크로 이동해서 회원 가입 후 로그인 한다. 좌상단의 [등기열람/발급] – [발급하기/출력] 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구분] – [집합건물]을 선택하고, 도로명 주소에 층수까지 주소창에 입력해서 [간편 검색]하면 쉽게 찾아진다. 이어지는 화면에서 아파트 호수를 확인 후 우측에 있는 [선택] 탭을 클릭한다.
상기 화면에서 역시 선택을 눌러서 이동한다.
이 화면에서도 바꿀 것은 없고 [다음]을 눌러 이동한다.
주민등록번호 미공개(뒷자리 숫자가 안 나옴)을 선택해도 진행이 된다.
[결제]를 클릭하면 RPRTRegisterXctrl 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는데, 자주 에러가 난다(인터넷에 성토글이 많음). 기존 설치의 ActiveX 와 충돌해서 그런 것인데, 필자는 공공기관 사이트를 이용을 안 했던 다른 컴퓨터에서 다시 과정을 진행했더니 문제 없이 작동하였다.
상기 화면에서 적당한 결제수단을 택해 1,000원을 지불하고 프린터로 등기부등본을 출력한다. 그 다음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관할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에 전화해서 서류 제출 의사를 밝히고 팩스(모바일팩스 같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편함)로 서류들을 보내면 된다.
변경된 건강보험료의 확인은 아래 링크의 국민건강보험 웹사이트 [보험료 조회/납부]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로그인 후 해당 메뉴로 가면 되는데, 간편인증(민간인증서)를 사용하면 PC에 부가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로그인할 수 있어 편하다.
https://www.nhis.or.kr/nhis/etc/personalLoginPage.do
카모마일 의원은 15년 이상 운영 되던 기존 의원의 빈자리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책상 가구부터 모두 중고였고, 새로 들여놓은 물품들도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많이 구매했다.
대부분의 중고 거래는 성공적이었지만, 2가지 물품은 문제가 생겨 폐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중고 텔레비전과 중고 프린터였다.
2005년 출시 즉 15년도 전에 출시된, 지금은 망한 PDP 방식의 평면 디스플레이 TV이다. 50인치의 거대한 화면과 스피커 성능에 반해 생각도 없이 샀다. 중고 가격은 아주 저렴했지만 승용차에 넣어 들고 오는게 기적일 정도로 본체가 컸다. 그리고 3~4년 사용 후 화면이 고장났다.
컬러프린터 겸 팩스 용도로 구매했다. 인쇄 글자가 자꾸 흐려져서 16만 5천원 들여 정품 드럼으로 교체도 했다. 하지만 프린터 기능도 팩스도 4~5년 후 다 망가져서 내다 버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아주 큰, 그냥 버릴 수도 없는 제품이 2개 생긴 후, 간혹 건물 밖에서 확성기로 들리는 “오래된 테레비 삽니다, 안 쓰는 세탁기 냉장고 피아노…” 소리에 집중을 했다. 하지만 운좋게 듣고 연락이 닿아도 이런 물건들은 가져갈 수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다른 중고 가전 구매 업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공익 목적의 정부 산하 기관이 있었다. 환경부와 지자체 공동 주관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품목만 맞으면 고장난 제품도 수거해 준다.
수거 전일에 기사님이 전화 연락을 주셨다. 건물의 어느 장소에 폐가전을 두면 언제 오셔서 가져가실 예정이라고 말씀 주셨고, 그대로 친절하게 해주셨다. 생활과 밀접한 이런 공공서비스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큰 도움을 받았다.
2023년 11월 10일 녹색 여권 발급 신청이 공식 종료되었다. 파란색 신형이 나왔지만 저렴한 녹색 구형 여권도 연장해서 쓰던 시기가 끝난 것이다(아래 사진 참조).
필자도 녹색 여권만 가지고 있다가 새로 전자 여권을 발급 받게 되어 정보 글을 올리게 되었다. 외교부 여권 안내 웹페이지에 따르면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https://www.passport.go.kr/home/kor/contents.do?menuPos=2
▶ 공통 구비 서류
1. 여권발급신청서
2. 신분증
3. 여권용 사진 1매(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4. 가족관계기록사항에 관한 증명서
5. 병역관계 서류(18세 이상 37세 이하 남자인 경우)
6. 국적 확인 서류(국적 상실자로 의심되는 경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1에서 3번의 신청서, 신분증, 사진 1매만 있으면 구청 여권 민원실에서 접수를 마칠 수 있다. 여권발급신청서는 민원실 안에 컬러로 인쇄된 용지들이 있고, 신분증은 본래 가지고 있을테니, 따로 준비가 필요한 건 인화된 사진 1장 밖에 없다.
만일 신형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 받은적 있다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진 파일만 업로드 하면 여권 재발급이 가능하다(아래 링크 참조). 필자는 유효기간이 지난 구형 여권만 있었으므로 해당이 안 되었다.
사진관에서 찍으면 간편하지만 비용도 그렇고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무한정 못 찍는다는 단점이 있다. 필자는 애플 아이맥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remove.bg라는 웹사이트에 가서 사진 뒷배경을 하얗게 바꾸고, 포토스케이프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써서 여권 사진 규격에 맞는 파일을 완성했다. 아래에 순서대로 쉽게 설명해 보겠다.
색감이 따뜻한 아이맥 포토부스(Photo Booth) 앱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다른 기기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중요한 건 조명에 신경 써서 얼굴 모습이 그늘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사진 크기나 비율은 추후 조절할 수 있으니 먼저 얼굴이 화사하게 나오는 것만 생각하자.
방 형광등 아래서 셀카를 찍으면 상기 사진의 좌측 두번째처럼 된다. 필자도 약하게 그늘진 사진을 가지고 갔다가 접수가 안 될 뻔 했다. 무릎 위에 은은한 광원을 두거나 정면 좌우에 조명을 배치해서 얼굴 빛이 균일하도록 한다.
방에서 사진을 찍으면 상기 좌측처럼 되는데, 우측처럼 배경을 바꿔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 예전에는 포토샵(Photoshop)의 올가미 도구(Lasso tool)을 써서 마우스를 세밀하게 움직이며 윤곽을 잡는 인내심 드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remove.bg 같은 편리한 무료 사이트를 쓸 수 있는 것이다!
remove.bg에 가입을 하면 1 Credit을 주는데 그걸로 원본 해상도 그대로의 배경이 없어진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중에 다시 다른 사진 배경을 없애려고 하면 그때부터 비용이 발생한다.
비슷한 기능의 인터넷 사이트로 Adobe Express가 있는데, 둘 다 사용해 보았지만 remove.bg가 사용 편의성이나 파일 변환 속도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느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의 증명사진은 어깨 너비가 나오고 얼굴도 같이 보이게 찍는다. 흔한 정면 자화상 그림 비율이다. 하지만 여권사진은 얼굴이 차지하는 면적이 훨씬 넓어야 한다.
사진을 공식 규격에 맞추는 쉬운 방법이 있다.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포토스케이프(PhotoScape)를 쓰는 것이다.
포토스케이프의 편집창에서 <자르기>를 클릭하면 드롭다운 메뉴로 나오는 3.5:4.5 여권사진비율을 선택한다(상기 사진 빨간 밑줄). 외교부 여권안내에 따르면 머리의 정수리에서 턱끝에 이르는 수직 길이가 3.2cm에서 3.6cm이 되어야 한다(사진 전체 세로길이는 4.5cm). 즉 사진의 세로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71.1%에서 80%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꼭 그걸 염두에 두자. 필자는 아래 사진 우측 같은 사진을 냈다가 창구에서 1초 만에 거부를 당했다.
완성된 사진 파일을 찍스(zzixx.com)같은 인화 사이트에 보내도 되지만, 급하게 준비한다면 서울 곳곳에 센터가 있는 킨코스에 가면 좋다. 킨코스는 세계 최대의 문서 솔루션 업체이다.
www.kinkos.co.kr 사이트로 가서 좌측 상단의 킨코스 홈 메뉴 <온라인몰> – <포토 액자> – <사진인화>로 이동한다. 이후 아래 사진처럼 배송 및 수령을 <직접수령>, 사이즈를 <여권(3.5X4.5cm)-6매>로 하고 파일 업로드 후 결제하면 된다. 결제 과정에서 수령할 수 있는 킨코스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킨코스 강남역 매장을 선택했는데, 결제 1시간 정도 후에 완성되었다는 카톡 메세지를 받았다. 만약 급하게 작업이 필요하다면 매장에 전화를 해도 된다.
외교부 여권안내 사이트에서 전국 지역별 여권발급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야간민원실 운영과 긴급여권 발급 가능 여부도 알 수 있으니 참조하자(아래 링크).
https://www.passport.go.kr/home/kor/substitutional/index.do?menuPos=28
서초구청 본관에 있는 OK 민원센터 정문으로 들어가서 직진 방향으로 통로를 지나면 여권민원실이 나온다. 민원실에는 상기 사진처럼 신청서 종이가 비치되어 있다. 가서 할 일은 여권신청 대기 번호표를 뽑고, 대기시간 동안 신청서를 수기작성하고 사진을 붙이는 것이다. 사진만 규격에 맞으면 접수는 금방 끝난다. 여권수령까지는 1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고, 알림 카톡이 온다고 안내 받았다.
사진 때문에 한 번 접수를 실패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쉬는 날 하루에 과정을 다 마치고 아래 같은 접수증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세계 최대(시가총액 기준) 종합금융기업 JP 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올해 여름부터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지속적 경고를 하고 있다. 현지시간 10월 13일 있었던 회사 실적발표에서 “지금은 수십 년 새 가장 위험한 시기인 것 같다.”(This may be the most dangerous time the world has seen in decades.)라고 발언 했다.
https://www.cnbc.com/2023/10/13/jpmorgan-chase-ceo-jamie-dimon-warns-this-is-the-most-dangerous-time-for-the-world-in-decades.html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외에도 국가 부채의 증가, 인플레이션과 양적 긴축 등을 위험 요소로 꼽았다. 다이먼 CEO는 우리나라로 치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님(자수성가 금융재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경고를 명심하려 한다.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 로 자산관리계좌라는 뜻이다. 먼저 금융기관은 고객의 돈을 국공채, 우량기업 어음 등 정말 안전한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그리고 번 돈의 일부를 정해진 연이율에 따라 고객에게 일(日) 단위로 정산해서 준다.
2023년 가을 현재 주요 금융기관의 CMA 연이율은 2.5~3.6%(세전) 정도이다. 시중 저축은행 1년 적금 금리도 이정도가 많으니 괜찮은 상품인 셈이다. 게다가 CMA는 적금과 달리 돈을 즉시 빼고 담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필자는 개설했던 CMA 숫자가 7개이고(대부분 비대면으로 종합금융계좌 열 때 자동으로 딸려 왔음), 지금 주력으로 쓰는 계좌는 2개인데, 간단히 말해 1.우대 이율(세전 세후 구분 필수), 2.우대 이율이 적용되는 조건(소량의 예치 금액에만 4~5% 정도 높게 적용되는 연이율로 유혹하는 곳이 있음), 3.예금자 보호 규정(CMA는 대다수가 보호되지 않음), 이렇게 3개만 생각하면 우열이 가려진다. 금융 초보자 입장에서 CMA 종류가 RP형인지 MMW인지 MMF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필자는 위기도 많고 기회도 많을 현시점에서 현금 저장 계좌로 우리종합금융의 CMA Note 를 선택했다. 아래에 이유를 설명해 보았다.
상기의 네이버페이 사이트에 CMA 상품의 금리 비교가 잘 되어 있다. 최상단의 한국투자증권 계좌도 3.6% 연이율에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어 좋다. 2번째 위치한 CMA RP_네이버통장은 필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세전 3.55%의 이율이 1,000만원까지 금액에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 이상의 예치금에는 세전 3%의 금리가 적용된다.
반면 리스트에서 6번째 위치한 우리종합금융의 CMA Note는 비대면 가입시 추가 우대금리 0.1%를 주고, 365일 예치하면 추가 우대까지 해서 3.75% 연이율이 된다. 게다가 예금자 보호가 되어서 뱅크런(Bank-run) 사태로 우리종금이 파산한다 해도(…) 5천만원까지 금액은 보호가 된다.
PC로 계좌를 개설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동인증서를 넣을 겸 먼저 PC로 계좌 만들기를 시도했다가 알 수 없는 에러가 떠서 애를 먹었다. 반면 안드로이드 폰으로 계좌 개설은 한 번에 잘 되었다.
스마트폰에서 크롬 등 브라우저를 이용해 “우리종합금융 CMA Note”를 검색한다. 그러면 우리종금으로 연결되는 사이트가 뜬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계설이 된다. 우하단의 <상품가입하기> 탭을 클릭한다(상기 사진 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 하면 보임).
상기 사진 안내처럼 휴대폰 인증,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카메라 촬영 인증, 본인명의 타행 계좌 인증을 차례로 진행하면 된다. 필자는 아이폰 1개(개인폰), 안드로이드폰 1개(개인사업자폰)가 있어서 아이폰으로 먼저 계좌 개설을 시도했는데 자꾸 영어 에러 메세지가 떴다. 그래서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꿔서 진행했더니 그냥 바로 되었다.
상기는 처음 계좌를 열고 로그인 하면 보이는 화면이다. 연계된 우리은행 계좌 번호가 보이는데, 여기로 송금을 하면 자동으로 CMA 계좌에 입금 된다.
사진 속 빨간 밑줄 쳐놓은 곳에 “한도제한계좌”라는 문구가 있다. 1일 200만원 출금ㆍ이체 제한이 걸려 있는 것이다. 이걸 해제하려고 우리종금 지점에 갈 필요는 없고, 비대면으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필자는 작년 분 종합소득세 납부서를 폰카로 찍어 업로드 했더니 1영업일 만에 계좌 제한이 풀렸다. 증빙서류를 제출하려면, 우리종합금융 앱 홈화면 우하단의 <전체메뉴>, 좌측의 <부가서비스>, 우측 최하단 메뉴의 <증빙서류 제출>을 차례로 타고 가면 된다.
CMA를 많이 써본 개인으로서 우리종합금융의 CMA Note는 현 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상품의 하나라고 생각한다(필자는 우리종금 계좌를 가지고 있는 것 외에 다른 이익관계가 없습니다).
2023년 4월 1일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신규 발행이 중단 되었었다. 비플제로페이 스마트폰 앱에서 10% 할인가로 상품권을 구매해서 전통시장(남대문 주류상가)에서 양주를 사던 길이 막힌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지고 있던 구형 온누리 상품권 잔액을 환불했다. 원래는 모바일 상품권 구매 후 1주일 이내로만 전액 가능하지만 (구)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신형으로 바뀌면서 기존 구매분은 언제든 환불이 가능해졌다.
비플페이 기본 화면에서 좌측 상단 <온누리상품권>을 클릭하면 이어지는 온누리Pay 화면에서 우하단 <더보기> 클릭한다. 그러면 아래 좌측 사진의 창이 뜬다. ① <상품권 환불> 클릭 후, ② 중앙 사진의 <환불하기> 클릭. 그러면 우측 사진의 메세지가 뜬다.
다섯달 넘게 막혀 있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재개되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할인율 10%를 연말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https://www.mss.go.kr/common/board/Download.do?bcIdx=1021677&cbIdx=30&streFileNm=fdd384ff-d95f-417b-b376-d43132c67e9a.hwp
지류 온누리상품권(종이상품권)은 할인율을 5%에서 10%로, 할인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기간은 9.21~9.29일까지로 명시했으니, 이 시기 이후에는 다시 기존의 5%로 돌아갈 것 같다. 결국 면세점 안 가고 양주를 5%할인이 아닌 10%할인으로 대량 구매하려면 시기를 잘 택해야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통통> 사이트에 지류 상품권 구매처가 나와 있다(상기 사진). 현재 지류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모두 10% 할인 상태이다. 그러니 둘 중 편한 방법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대체로 상점들에서는 현금이체>지류상품권>모바일상품권 순서로 선호하시는 것 같다.
아무튼 주류 상회들이 대거 위치한 남대문시장 <대도종합상가>의 100미터 거리에 IBK 기업은행 남대문시장 지점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다.
금융기관 창구에서 지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미리 현금과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기업은행 계좌에 돈이 있다고 창구에서 바로 그걸 써서 상품권을 살 수는 없다. 일반창구 대기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더니 금방 차례가 왔다. 아래와 같은 전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종이상품권과 할인 금액 거스름돈을 돌려 받았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비플페이’를 검색해서 내려 받는다. 간단한 본인인증과 회원가입을 마친 후 상품권 금액을 결제할 은행계좌를 등록한다.
① 비플페이 홈화면에서 우측 하단의 <더보기>를 클릭하고, 이어지는 화면에서 ② 우측 상단의 환경설정 톱니바퀴 아이콘 클릭, 그리고 ③ 계좌관리를 누른다(아래 사진 참조).
그다음 아래 사진 좌에서 우로 순서대로 <계좌 추가>를 누르고 은행을 선택하고 ARS 인증을 받고 마친다. 여기까지 하면 비플페이앱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살 준비가 다 된 것이다.
앱 홈화면에서 좌측 상단의 <온누리상품권> 탭을 누르면 온누리Pay 화면이 뜬다. ‘보유하신 상품권이 없습니다. 구매하시겠습니까’를 누르거나 그 아래 좌측 ‘구매하기’를 클릭해서 이동한다. 상품권 권종을 선택하면 되는데, 기본 10% 할인이 적용되는 걸 확인하자. 하단의 구매하기를 클릭 후 미리 설정한 거래승인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구매가 완료된다(아래 사진 참조).
이렇게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은 온누리Pay 화면에서 ‘결제’ 버튼을 누르고 거래승인번호를 입력해서 쓸 수 있다. 필자는 대도종합상가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석진상회>에서 까뮈(Camus) 꼬냑 1병을 85,000원에, 발렌타인(Ballantine’s) 17년산을 1병 95,000원에 구매했다. 상품권 할인을 반영하면 면세점 가격과 비슷하게 된 것이다.
남대문 주류 상가의 대표상품들 가격은 아래 링크의 구글 스프레드쉬트 파일을 참조하면 된다. 정부에서 소상공인 지원으로 시행하는 온누리 상품권 할인 행사가 성황리에 마쳐졌으면 좋겠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mZos-qRBEfH5Ud6vNdEKTUTVnGPdeZrvEj1H5oATzsA/edit?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