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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개인사업자와 병의원에 도움되는 내용들

달러 엔화 위안화 예수금 옮기기 – 가상계좌 만들어서 수수료 없이 타 증권사로 외화 송금 (대신 키움 신한 미래에셋)

 
 
제1 금융권 은행 적금 연이율이 2%에 한참 모자르게 되었다. 그래서 주변에 주식 투자를 전혀 안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계좌를 트고 유명한 종목을 사는 걸 보게 된다. 하지만 최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에서 볼 수 있듯, 대장주 투자라도 은행 적금 보다 100배는 더 위험하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저성장에 따른 저금리 현상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금방 바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일본의 경우를 참고해서 개인 자산 투자를 잘 할 수는 있다. ‘와타나베부인’ 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투자자들은 자국의 성장률이 내리막이고, 은행 금리가 0점대인 긴 세월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상적인 자산증식을 해왔다.
 

와타나베 부인 [Mrs. Watanabe]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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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외화를 매입하고 그걸로 예금을 들어 안전한 수익을 얻기도 했고, FX 마진거래(foreign exchange margin contract)라는 레버리지를 이용한 고위험 고수익 환차익 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런 글로벌 자산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역시 환율과 금리이다.

 


 

★ 지난 3년간 원달러 환율,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도 적금 금리보다 나음

 

 
​최근 달러 강세로 8/13일 원달러 환율은 1,169원이 되었다. 여기를 어깨라고 생각하고, 2019년 초 1,100원을 무릎 지점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2년 8개월(총 32개월) 기간에 6.27% 상승한 것이다.
 
32개월을 연 2% 월복리로 1,100원을 적금 부었다고 하면 이자는 60원이 된다. 거기에 세금 15.4%를 떼면 세후 이자는 51원이다(4.63% 상승). 달러를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파는 정도로 최고 우대 금리로 적금 들었을 때보다 더 높은 환차익을 낼 수 있다는 결론이다.

 


 

★ 그렇다면 달러나 엔화 같은 안전자산을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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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마진거래 같은 고난이도가 아닌, 쉬운 환차익 목적 외화 투자가 가능하다. 먼저 해외증권 계좌를 개설한다. 주식 해외직구 열풍으로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우대환율 제공하고 있어서 좋다. 해외주식 예수금으로 달러를 사두고 몇 년 기다려서 팔면 된다. 증권사 예수금의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도 없다.
 
​다만 몇 년 대기 후 팔아도 수익은 적금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재미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 그래서 안전해 보이는 대형주나 배당이 많은 리츠주를 사서 묶혀두다 팔고 환차익도 같이 얻곤한다. 해외 증권계좌를 여러개 열어서 원화-달러 자산을 환율의 출렁임에 따라 배분하는 ‘세븐 스플릿 달러 투자 시스템’ 을 소개한 책이 최근 YES24 주중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저자 박성현] 네이버 책

 


 

​★ 증권사 달러 엔화 위안화 예수금을 다른 증권사 계좌로 수수료 없이 옮기기

 
​해외증권 계좌가 여러개 있으면 위험 분배에는 좋아도 예수금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진다. 필자도 해외증권 계좌를 네 개 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외화 예수금을 수수료도 없이 다른 증권사로 옮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환율 우대가 제일 좋은 증권사에서 환전을 하고, 그 외화를 다른 증권사 계좌로 보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 키움증권(외화 예수금 송금 받을 계좌)에서 외화 가상계좌 개설
증권사 계좌의 외화는 다른 ‘은행’ 으로만 주고받는 게 가능하다. 증권사에서 다른 증권사 계좌로 바로 외화를 보낼 수는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온라인으로 외화 ‘가상계좌’ 를 만드는 것이다.
 


 
 
키움증권 영웅문S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설명하면, [전체메뉴] → [프리미엄] → [외화가상계좌 등록/해지] 로 들어가서 외화가상계좌를 개설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영문계좌명을 여권에 기재된 Full Name 영문명과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영문이름 스펠링이 여권과 다르면 외화 송금이 안될 수 있다.
 
그리고 은행명(키움증권 외화 가상계좌는 국민은행으로 되어 있음,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음), 계좌번호, 영문 이름 만이 아니라 가상 계좌 은행 지점 영문명을 외화 송금할 때 기입을 해주어야 할 때가 있다.
 
​키움증권에서 외화 가상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지점 정보를 보여주는데, “국민은행 강남 대기업 영업1부”를 “gangnam daegieob yeong-eob” “branch 1bu”로 메모해 두었다. 이걸 타 증권사 앱 사용할 때 기입했더니 외화이체가 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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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신증권 외화 예수금을 키움증권으로 보내기
대신증권 CYBOS Touch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해외] → [외화이체] → [이체계좌 신청/해지]로 들어간다. 우측 상단의 [이체계좌 추가] 탭을 눌러서 1)에서 개설한 키움증권의 국민은행 외화가상계좌의 정보를 입력한다. 그다음 [해외] → [외화이체] → [출금신청]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달러 엔화 위안화 등 출금할 외화를 설정하고, 앞서 신청한 외화이체 등록계좌를 선택한다. 출금신청금액을 입력하고 최하단의 [신청] 탭을 누른다. 외화 송금은 대신증권 영업일의 09:30 11:30 13:30 15:30 16:30 분 기준시간에 일괄 처리된다. 몇십분 기다리니 송금 수수료도 없이 외화가 대신에서 키움으로 옮겨져서 신기했다.
 

​3) 미래에셋 외화 예수금을 키움증권으로 보내기
미래에셋의 m.Global 해외주식선물 아이폰 앱 기준이다. [메뉴] → [뱅킹/자산] → [외화이체]로 들어간다. 이체할 외화를 선택하고 이체금액을 입력한다. [입금기관]과 [입금계좌]에 키움증권 가상계좌 정보를 기입하고 [수취인(영문)]에 키움 가상계좌를 만들 때 썼던 여권 영문명를 쓰고 진행했더니 이체가 잘 되었다. 홍콩달러(HKD)와 미국달러(USD)를 송금했는데 역시 수수료 0원이었다.
 

​4) 대신증권 외화 예수금을 신한금융투자로 보내기
필자는 신한 글로벌주식 More 외화예금(FNA) <달러> <위안화> <홍콩달러> 계좌를 각각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외화 예금 계좌이면서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계좌 예수금으로 바로 쓸 수 있어 편하다. 이 신한 FNA 계좌는 타 증권사의 외화 예수금을 바로 송금받을 수 있다. 즉 키움증권의 경우처럼 외화를 받을 가상 은행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대신증권 CYBOS Touch 앱에서 마찬가지로 [해외] → [외화이체] → [이체계좌 신청/해지]를 통해 신한 FNA 계좌를 등록한다. 그 다음 똑같이 [해외] → [외화이체] → [출금신청]으로 들어가서 옮길 외화를 선택하고 앞서 신청된 신한 외화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달러 위안화 홍콩달러 예수금을 수수료 없이 대신에서 신한으로 옮길 수 있었다.

 


 

★ 맺음말

 
​시중 은행의 달러 예금 금리는 연 0.01% 수준이다. 천만원 어치 사서 놔두면 1년 후에 1,000원 번다. 환율 변동이 없다면 외화의 이자 수익은 없다고 봐도 된다. 은행보다는 증권사의 해외주식 계좌를 이용해 환율 우대를 받고 외화를 매입한 다음 장기 보유로 환차익을 노리는 게 낫다. 거기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의 개별종목 장기투자와 ETF 중단기투자를 병행한다면 현 시점에서 가장 보수적이면서 안전한 전략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렉서스 성수 서비스 센터 점검 후기 – 브레이크디스크, 타이어 교체, 판금 비용 사설 업체와 비교

 
중고 렉서스 GS250 2013년 형 모델을 사서 3년 넘게 잘 운행하고 있다. 이런 대형차를 좋은 가격에 중고로 산 건 행복했으나, 역시나 유지비가 깨지기 시작했다. 첫 해 정기 점검 때는 ‘이렇게 깨끗한 상태 차는 별로 없다’는 찬사를 강남 센터 엔지니어 분께 들었지만… 두 번째 검검을 받고는 158만3천120원의 명세서를 받기에 이르렀다.
 
·타이어교환(4개) + 휠 얼라이먼트 = 1,010,680
·리어 디스크 교체 = 360,140
·정기점검 + 엔진오일교환 = 212,300

 


 


 

 

주차하다 실수로 긁어버린 차량 우측 뒷도어 근처 기스에 대해서도 견적을 받았다. 보험 처리는 되지만 무려 6백만원이 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정기점검과 오일 교환,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는 센터에서 진행하고, 타이어 교체와 차량 기스는 다른 업체를 알아보기로 했다.
 
타이어를 정식 센터가 아닌 곳에서 진행하려면 먼저 타이어 규격을 알아야 한다. 차량을 사면 같이 주는 설명서 책자에 적혀 있으니 그걸 카센터 사장님께 알려드리면 된다. 렉서스 GS250은 Bridgestone 225/50R17, Dunlop 235/45R18 이라고 되어 있었다.
 


 


 
지인 분께 추천 받은 방배동의 KH 모터스에 전화를 해서 타이어 교체 약속을 잡았다. 센터에 가서 차를 맡기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작업이 완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Bridgestone 타이어 였고, 4개 교체 총 비용은 카드가 65만원이었다. 정식센터 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교체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말을 드리자, 사장님은 ‘원래 이 가격이에요’ 라고 하셨다. 앞으로도 정직한 KH 모터스를 애용하고 싶다!
 

증권사별 우대환율과 거래수수료 그리고 양도소득세 – 해외주식 투자 시 꼭 알아야 하는 낯선 지식 3개

 
1918년 스페인독감 이후 100년 만에 발생한 판데믹 코로나19는 전세계 자산 시장도 흔들어 놓고 있다.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대규모 양적완화로 이어져서 그렇다. 코로나 유행이 막을 내리고, 더 이상 돈을 찍어낼 필요가 없어졌을 때 자산 버블은 어떻게 터질까? 바이러스의 파괴력 이상의 재앙을 전세계에 미칠 수도 있을 듯 하다.
 
어쨌든 판데믹 시대에도 좋은 기업은 자기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비대면 경제에 유리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아마존이나 중국 텐센트 같은 기업은 지난 1~2년간 주주들에게 흔들림 없는 이익을 주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지난 2년간 주가 변동 추이. 코로나19로 인한 조정도 거의 없었다.


 

중국 텐센트의 지난 2년간 주가 변동 추이.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모바일 게임 공급자(publisher) 절반 가량을 독점 중이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 자산 폭등이 이슈이다. 필자도 관심만 많이 가지고 투자를 안 한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지금 올라타는 건 더욱 용기가 안난다.
 
​양적완화의 후폭풍에도 구글 아마존 삼성 같은 세계 1류 기업은 순이익을 늘릴 수 있겠지만, 암호화폐 중 많은 수는 불나방처럼 사라지지 않을까(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더 뜰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일단 해외주식에 자산 주력을 두고 시장을 지켜볼 생각이다.
 


 

★ 해외주식 투자 시 꼭 알아야 하는 지식 3개

 
1. 양도소득세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식으로 이익을 낸 경우 무려 수익금의 22%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수익금 계산은 1년 단위를 기준으로 하며, 다행히 기본 공제 금액이란 게 있어서 1년에 250만원 이하로 벌었다면 양도소득세는 없다.
 
​만약 1년에 1천만원 벌었다면, 1천만 빼기 공제금 250만원해서, 750만원에 대한 22%를 세금으로 자진 납부하면 된다. 매년 5월에 그 전해 분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낸다.
 
​해외주식을 장기 가치투자로 접근한다면, 매도 자체를 잘 안하기 때문에 10년을 투자해도 양도소득세를 안 낼 수 있다. 필자도 기본 공제 금액 이내로만 매년 수익을 확정하고 있어서, 10~20년 투자 후 몰아서 세금을 낼 계획이다.
 

2. 거래 수수료
해외주식에는 거래 수수료가 붙는다. 키움, NH, 미래에셋, 삼성, 한투, 신한, 대신 등 수많은 해외주식 거래 증권사가 있지만, 대부분 0.25% 이고, 높으면 0.3% 수준이다.
 
​신규계좌 개설 기념으로 1년 가량 수수료를 0.1%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흔하다. 해외주식 100만원 어치 살 때마다 1천5백원 아낄 수 있는 찬스라 생각하고 응모하면 좋다.
 

3. 환전 우대 증권사 찾기
먼저 고시 환율과 스프레드를 알아 두어야 한다. 하나, 신한 등 주요 은행은 고시 환율을 매일 매시 매회차 내놓는다.
 
​스프레드라는 것은 원화로 5원, 10원 정도 한다. 고시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면, 달러를 살 때는 1010원(스프레드 10원)을 지불하고, 달러를 팔 때는 990원(스프레드 10원)을 받는 개념이다. 개인은 무조건 금융기관으로부터 고시환율보다 비싼 가격(스프레드 만큼)에 외화를 사야하고, 싼 가격(스프레드 만큼)에 외화를 팔 수 밖에 없다.
 
​환율 95% 우대라는 광고를 흔하게 보는데, 스프레드를 95% 할인해 주는 것이어서, 10원 스프레드 라면, 0.5원이 1달러 환전의 최종 수수료가 된다.
 
증권사 마다 고시 환율 기준으로 삼는 은행도 제각각이고, 스프레드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환율 우대를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같은 고시환율 시간대에 각 증권사의 MTS 환전 화면을 보면 정확히 1달러에 몇 원 드는 지 비교할 수 있다.
 
​아래에 키움, 신한, 미래에셋, 대신의 MTS 화면을 올려 두었으니 비교 바란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대신이 가장 저렴했지만, 현재는 미세하게나 키움과 신한금융투자의 환전 수수료가 제일 싸다.

 

(좌) 키움증권  (우)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같은 달러당 1,110원 환율을 적용했다. 4개 증권사 중에 가장 저렴했다.

 


 

(좌) 미래에셋대우 (우) 대신증권


 

미래에셋은 키움이나 신한보다 1달러당 환전 수수료가 5.5원 더 비쌌고, 대신증권은 0.7원 더 비쌌다.

 


 

★ 맺음 말

코로나19로 주식시장 폭락 중에 있던 2020년 3월 19일 원달러 환율은 1,280원 이었다. 반면 위기가 진정된 금년 1월 4일 원달러 환율은 1,082원 이다. 1년도 안 된 사이에 15% 이상 떨어졌다.
 
​해외주식 투자를 할 때는 환율이 유리할 때 미리 환전을 해두고, 그 외화로 적당한 때 종목을 매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타이밍이 좋으면, 종목을 하나도 안 사도 환차익만으로 은행 적금보다 더 번다.
 
​해외주식 원화 주문 옵션도 있지만, 환차익 전략을 활용할 수가 없으니 추천하지 않는다.
 

별마당 도서관 – 조금 특이한 코엑스 스타필드의 도서관

 
오늘은 책 소개가 아니라, 도서관 소개를 해드립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안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 입니다. 신세계 그룹이 일본의 낭만적인 다케오 시립 도서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장소라고 합니다.
 

일본 다케오(Takeo) 시립 도서관 – 사진 출처 Flickr


 

일본 다케오(Takeo) 시립 도서관 – 사진 출처 ana-cooljapan.com


 
​​개인적으로 서울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초구립반포도서관, 군포시립도서관 그리고 교보문고(신논현) 등에 많이 다녀 보았습니다. 근데 별마당 도서관은 이들과 구별되는 점이 있습니다.
 
​첫째, 코엑스 쇼핑몰 한 가운데 있어서 커피나 과자 먹으면서 책 보는 걸 부담 없이 해두었구요.
 
​둘째, 연중무휴에, 이용 시간도 밤 늦게까지 입니다(10:30~22:00).
 
​셋째, 이층으로 되어있는 서가 디자인이 예쁘고,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전원 플러그가 있는 책상이나 의자 수도 많은 편입니다.
 

별마당 도서관 전경


 
너무 복잡해서 책 읽기가 집중이 안 된다, 대기업의 보여주기식 마케팅의 산물이다라는 비판도 인터넷 상에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스타필드 측이 상가 임대 수익을 포기하고 시민 문화 공간을 무료 제공했으며, 전문 인력을 파견해서 노력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관점에서 훌륭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에 별마당 도서관 둘러보기와, 어떻게 서가에서 책을 찾는 지 설명을 담았습니다.

 

 

짐 로저스의 예측 – 수 년안에 다가올 전지구적 경제위기

경제 위기를 예측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걸 진짜로 맞추는 사람은 드물다. 잘 맞추면 위기를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생일대의 재산을 단기에 벌 수 있어서 그렇다.

작년 개봉했던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을 모델로 했다는 젊은 금융인 윤정학(유아인 분)이 나온다. 그는 외환위기가 고용시장과 실물 자산시장을 처참하게 무너뜨릴 것을 예견한다(라디오 프로그램에 쇄도하는 파산한 집안 사연 엽서를 모아서 그걸 파악해냄). 그래서 가치가 천정부지로 오른 외화를 팔아서 원화를 사고, 그 원화로 가치가 떡폭락한 부동산을 샀다.

미국 포브스지가 2018년 6월 발표한 한국의 부자 순위를 보면, 박현주 회장은 개인자산 2조 1천 5백억원으로 전체 17위를 차지했다. 순위 내 대부분이 재벌 2, 3세 인물이었다. 그는 다수가 파산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아서 재벌급의 부를 이룬 것이다.

세계 3대 투자가(나머지 둘은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로 불리는 짐 로저스도 위기에 강한 투자가이다. 1970년대에는 모두가 열광하는 인기 주식들(Nifity Fifty; 당시 기관투자자 선호 50개 종목, 현시점의 FAANG과 비슷한 느낌)을 공매도해서 돈을 벌고, 2000년대 초반에는 인기가 없던 중국주식(2008년 대폭락 전까지는 잘 올랐음)을 매수해서 또 큰 돈을 벌었다.

이렇게 선경지명 있는 짐 로저스가 지옥의 경제 묵시록 같은 말을 최근 했다.

​수년 안에 최악의 베어마켓(bear market: 하락장)이 지구촌을 덮칠 것이다. 베어마켓은 역사적으로 늘 존재했지만, 이번에 닥칠 위기는 내 생애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문제다.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과도한 부채로 인해 전 세계 크고 작은 기업들이 줄도산할 것이다. 파산하는 개인의 수는 헤아리기도 어려울 것이다. 각국의 주식시장은 일제히 폭락하고 곳곳에서 끔찍한 비명이 터져 나올 것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까지 얽히면 어마어마한 대참사가 벌어질 것이다. 한국은 역동적인 내일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불어닥칠 글로벌 경제 한파에서 무풍지대란 없다. 한국의 기업 경영자나 정부가 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지금껏 두려워하지 않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걱정하라. –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page 7

짐 로저스 생애 최악이 될 정도라면 종합주가지수가 반 토막보다 더 떨어지는 장세를 말한다. 하지만 그는 그런 대폭락 중에도 기회가 생길 거라고 말하고 있다. 떡폭락 하더라도 바닥만 잘 잡으면 미래에셋 회장처럼 될 수 있다(이론상으로는). 로저스가 주목하는 ‘위기에 기회가 되는’ 시장에는 놀랍게도 ‘북한’이 있다.

가령 북한 사람들은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교육열이 높고 가정교육을 철저히 시킨다. 열심히 일 하고 저금한다. 이는 경제적 발전에 필요한 조건이다. 중국과 일본만이 아니라 미국과 독일도 역사상 이와 비슷한 시기를 경험했다. 지금은 북한이 그 시기에 접어든 것이다. –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page 58

그는 책 중간중간에서 ‘아시아의 세기’를 말한다. 그가 주목하는 아시아 국가는 북한과 중국이다. 반면 일본과 인도의 미래는 아주 암울하게 생각한다. 주된 논거는 ‘출산율’과 ‘교육열’, ‘근면한 국민성’이다.

로저스는 일본의 근면한 국민성과 문화 발전을 높이 평가하지만, 노령화와 이민자 억제 정책, 정부부채 때문에 미래를 안 좋게 보고 있고 있다. 그냥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국가가 파탄날 정도로 암울하기 때문에, AK-47 자동소총을 미리 사둘 걸 권유할 정도이다(실제로 책에서 그렇게 말함).

인도는 인구가 많고 다채로운 나라이긴 하지만, 다문화 다종교가 국가 통합을 어렵게 하고, 결국 국가 전체를 경제 발전에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거라 보고 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 인도를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평가를 해주었다. 만약 개혁개방이 이루어진다면 그렇게 될거라는 전제조건이 있기는 하다. 로저스는 북한이 1.높은 출산율 2.근면한 국민성과 인민동원능력 3.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이라는 세 가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초고속 경제성장을 할 거라고 예측했다.

짐 로저스는 미국 앨라배마 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터 땅콩 장사를 하고, 빈 병을 주워 팔았다고 한다. 장사꾼, 투자자(혹은 투기꾼)로서의 야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리고 청년기에는 명문 예일대학교에 진학해서 역사를 배우고, 영국 옥스퍼드대로 유학가서 철학·정치·경제학도 전공했다. 상인적 소양에 역사와 경제를 아우르는 학자적 소양까지 더한 것이다. 그런 그가 말하는 미래 예측은 서구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통념에서 많이 벗어나 보인다(자유한국당이 들으면 싫어할 것 같음). 하지만 가장 안 일어날 것 같은 일이 일어나곤 하는 주식투자 세계에서는 분명 경청한 만한 고견이라 생각한다.

환전 우대 증권사 비교 – 환율만 신경써도 은행 적금보다 더 차이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환율전쟁’이라는 말도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량이 엄청난데, 미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상품 무역(Trade in Goods) 총액은 총 1천2백억 달러가 넘었고, 미국이 중국으로 부터 수입한 상품 무역 총액은 5천4백만 달러에 육박했다(United States Census Bureau / U.S. International Trade Data 2018년 기준). 수입액이 수출액의 4배를 넘으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열 받을 법 하다는 생각이다.
https://www.census.gov/foreign-trade/balance/c5700.html
 
똑같은 상품을 수출하고 똑같은 대금을 받아도, 환율이 변동되면 그만큼 손익 차이가 발생된다. 예컨대 빵 하나 수출하고 대금을 1달러 (환율 1달러=1천원으로 가정)받는다고 하자. 환율이 20원 상승(=원화가치하락=원화평가절하)한다면 1천원이 아니라 1천2십원의 돈을 같은 빵에서 가져간다. 수출이 주종목인 회사/나라에서 환율 상승(자국통화평가절하)은 좋은 소식이다.
 
1985년, 미국은 만성 무역수지 적자 해결을 위해 환율 장난을 국가 차원에서 시행했었다. 플라자 합의(Plaza Accord)라고 불리는 데, 뉴욕 플라자 호텔에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의 재무 장관(finance ministers)을 모두 불러놓고 강제적인 환율 조정을 했다.
 
서독도 마르크화 평가 절상을 하긴 했지만, 더 큰 영향을 받은 건 일본이었다. 엔고 현상(엔화 가치의 평가 절상/달러 대비 엔화 환율 하락)이 발생해서 미국 수출품이 이득을 얻고 일본 수출품은 가격적 매력을 잃게 되었다. 대신 일본인들의 해외 여행 붐이 일고, 해외 자산 취득이 늘어났다. 결국 건실한 실물 경제 발전이 아닌 거품 경제 시대로 가게 하는데 일조했다.
 
트럼프는 시진핑을 플라자 호텔에 불러내 똑같은 합의를 하고 싶을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스스로 저자세로 협상장에 들어 올리도 없을 뿐더러(중화사상 때문에), 그러기엔 1985년과 비교해 상황이 많이 바뀌었기도 하다. 그 땐 영국/프랑스/서독/일본의 공통 적대국인 소련이 건재했고, 미국과 이들 서방 선진국+일본은 핵우산을 포함한 안보 조약 아래 같이 있었다.
 
중국은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그리고 운반체계인 대륙간 탄도탄(两弹一星)을 공식 보유하고 있는 세 나라 중 하나이다(미국/러시아/중국, 북한도 비공식적 보유는 함). 그러니 냉전 이상의 군사 전쟁을 미국과 벌일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하듯이 무역전쟁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공산은 크다. 무역전쟁은 환율전쟁을 계속 불러올 테니, 증권사 HTS를 통해 환율이 유리한 시점에 미리 환전을 하고, 해외주식 매각 금액도 환율이 유리할 때 원화로 바꿔두는 게 필수라 생각한다.
 


★ 최근 3년 간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는

 

 
네이버 금융에서 검색을 해보면, 최근 3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2016.12.30일 최고인 1,212.5원을 기록했고, 2018.4.6일 최저인 1,054.00원을 기록했다. 최저와 최고 환율이 15.03% 차이가 난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75%인데, 1054.0원을 1.75% 연 이자율로 적금을 하면(연 복리), 8년 뒤에나 1210.92원을 얻을 수 있다. 이자율이 2%도 안 되는 저금리 시대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현재로서는, 환율 등락만 잘 신경써도 은행 적금보다 더 빨리 돈을 벌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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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말고,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를 비교해봐도 비슷했다. 최근 3년 기준으로 위안화는 최저점과 최고점이 14.86% 차이가 났고, 일본 엔화는 26.01%나 변화가 있었다.
 


★ 그렇다면 해외 주식 투자 증권사는 어디를 선택해야 하는가?

 
소제목이 너무 광고 같이 보이지만… 2015년부터 5년 간 해외주식에 발 담가온 개인으로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하려 한다.
 
그동안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3개 회사를 경험해 보았다. 키움과 신한은 HTS나 MTS의 사용편이성이 좋았다. 특히 키움은 PC와 모바일 모두 프로그램이 직관적이고 간단했다.
 
미래에셋의 경우, HTS 사용이 컴퓨터를 부수고 싶을 정도로 불편했다. 하지만 환전 혜택이 키움/신한 보다 나아서(1달러당 4원 정도 차이) 계속 써야지 마음 먹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셋은 ‘증거금’ 제도가 이해하기 힘들게 되 있어 내가 원하지 않은 자동환전이 계속 생겼다. 그래서 해외 주식 종목들을 대거 대신증권으로 옮기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만족 중이다.
 

(좌) 미래에셋 MTS 환전 화면 (우) 대신증권 MTS 환전 화면


 
상기 캡처 사진은 같은 날 같은 시간 미래에셋과 대신의 달러 환전 환율을 비교한 것이다. 1달러당 1.43원으로 큰 차이는 아니다. 하지만 100달러 환전에 143원, 1,000달러에 1,430원, 10,000달러에 14,300원으로 거액 환전시 부담이 늘어난 다는 걸 감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