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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 X1 Carbon과 ThinkVision M14 – 최고의 사무용 노트북과 휴대용 모니터

 
스마트폰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필자의 고등학생 시절 최고의 휴대용 음향기기는 소니 워크맨와 디스크맨이었다. 영원히 인기 있을 것 같던 소니 워크맨도 애플 아이팟이 나오며 아성이 깨졌다. 아이팟은 아이팟 터치에 이어 아이폰으로 진화했고, 이제 출근길에 음악을 스마트폰이 아닌 워크맨이나 MP3 플레이어로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니 워크맨은 1978년 처음 출시되었고 2015년 단종되었으니 38년간 존속했다. 애플 아이팟은 2001년 출시, 2017년 사실상 단종되어서 17년간 존재했다. 이걸 보면 첨단 기술을 가진 온갖 다국적 기업이 격돌하는 전자기기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장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씽크패드(ThinkPad) 노트북은 2021년 현재까지 29년간 장수하고 있다. 1992년 미국 IBM사가 출시한 후, 2005년 중국 레노버(Lenovo)사에 인수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기 연구 개발은 변함없이 일본의 야마토 연구소(Yamato Labs)라는 곳에서 하기 때문에 브랜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씽크패드 20주년 기념으로 레노버사가 제작한 연표이다.
 


 

씽크패드 노트북은 멀티미디어 작업에 장점이 있는 애플 맥북과 달리 사무용으로 특화되어 있다. 대표 울트라북 모델인 ThinkPad X1 Carbon 9세대는 미국의 저명한 IT 매체인 PC Magazine 리뷰에서 Dell사의 Latitude 7420이나 Apple MacBook Pro 16-inch를 제치고 4.5점으로 최고 평점(Outstanding)을 받기도 했다.
 

 

1. 씽크패드 X1 Carbon 9세대 사양 선택과 구매 방법

씽크패드는 애플 맥북 처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는 게 가격이나 옵션 선택, AS 면에서 좋을 때가 많다. 레노버 공홈에서는 할인 쿠폰을 기본으로 주는데, X1 카본 9세대의 경우 보통은 14%, 아주 좋을 때는 20%정도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씽크패드 29주년 세일을 하고 있어서 좋은 할인 쿠폰 구하기 좋은 시점이다. 추후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 때에도 특별 쿠폰이 잘 나온다. 이런 할인 쿠폰들을 잘 챙기면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보다 확실히 싸게 살 수 있다.
 
공홈에서는 컴퓨터 스펙을 자세히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PC도 주문할 수 있는데,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길게는 2달 걸려서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도 X1 Carbon 커스텀 주문했다가 3주 만에 취소하고, 대신 당일 출고 제품을 사서 이틀 만에 받았다.
 
X1 카본은 램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램이 납땜 처리로 붙어있음), 주문할 때 16기가 이상을 고려하는 게 좋다. 스크린 해상도는 4K UHD+와 FHD+가 있는데, 사무 작업 위주로 하고 배터리 사용기간이 중요하다면 FHD+를, 세밀한 멀티미디어 작업을 좋아한다면 4K UHD+를 선택하면 된다.
 
공식홈페이지 구매의 또 다른 장점은 AS 기간이다. 다른 오픈마켓에서 사면 무료 AS 기간이 1년인데, 공홈에서는 3년 AS 제품도 종종 찾을 수 있다.

 

2. ThinkVision M14와 씽크패드 카본 9세대 같이 쓰기

​씽크비전 M14는 썬더볼트나 DP Alt Mode를 지원하는 USB-C에 연결해서 쓰는 휴대용 모니터이다. 디자인이 슬림하고 이미지 퀄리티 면에서 특장점이 있어서 PC Magazine 리뷰에서도 타사 제품과 함께 공동 최고 점수를 받았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같이 쓰면, 두 기기 스크린 크기가 14인치로 같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 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Nillkin Monitor Stand Riser for Desk”라는 걸 사서 올려두고 썼는데, 엑셀창을 상하로 띄우고 일을 하니 편해서 좋았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씽크비전 M14 모두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14인치용 레노버 노트북 슬리브(Lenovo Select 35.6cm)에 같이 쏙 들어간다. 이걸 공유 오피스에 들고 다니며 썼는데 덕분에 지겨운 사무작업도 즐거워지는 느낌이었다. 아래 구체적 사용 장면과 슬리브로 들고 다니는 모습을 올려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