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커다란 티눈 없애기 – CO2 레이저, 곡선형 가위 사용 제거 장면, 건강보험 적용 가격
발바닥 티눈은 반복되는 마찰로 죽은 피부 세포가 한군데로 쌓여서 만들어진다. 원뿔 모양 각질조직(죽은 세포의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으로 구성됨)이 안으로 파고드는데 그 끝이 신경을 눌러서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티눈을 제거할 때는 그 핵까지 잘 없애는 게 중요하다.
발바닥에 잘생기는 다른 피부 병변인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원인 바이러스인 HPV(Human papillomavirus)는 주로 사람 간의 밀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얼굴이나 손에 생기는 사마귀들와 마찮가지로 겉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지저분하다. 마치 후추가루 뿌려 놓은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 대형 발바닥 티눈 치료
티눈 크기가 아직 작을 때는 알콜 소독 후 미용 가위로 잘라내거나, 티눈 제거용 그라인더를 사서 갈아서 없애버릴 수 있다.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걷는 자세를 바르게 해서 발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이미 커져버린 티눈은 병의원 치료를 받는 수 밖에 없다.
각질이 두꺼운 부위는 신경도 없으므로 잘라도 통증이 없다. 그러므로 CO2 레이저를 이용해서 각질의 테두리만 녹이고(전체 티눈을 레이저로 태우는 게 아니라), 이후에 곡면 가위로 티눈을 원형으로 잘 자르면 통증을 최소화하며 없앨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티눈제거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70% 할인을 받는다. 모든 티눈이 보험 대상은 아니고 “걸을 때마다 아파서 보행 장애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받는다. 이렇게 되면 의원급에서 시술 받는 경우 총 비용이 1만원에서 1만5천원 정도가 된다.
아래에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티눈 제거 시술 동영상을 올려두었다. 신경을 누르는 끝인 티눈 핵 부분을 잘 없애는 게 중요한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