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테크’라는 단어가 있다. 상품권 + 재테크 인데, 상품권을 살 때 5% 나 10% 할인받아 사는게 보통이라, 그 퍼센트 차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상테크가 잘 되는 상품권 종류가 있고, 그 상품권을 구매할 때 쓰는 유명한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방법도 따로 있다. 이런 비공식 재테크가 활발해지다 보니 주요 일간지 경제면에 소개까지 되었다.
책을 많이 자주 사야할 때 가격이 부담되기 마련이다. 상테크 방법을 응용하면 매번 구매할 때마다 최소 8%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래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세한 방법을 설명해 두었다.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의 빅 3는 네이버쇼핑, 다나와, 에누리라고 할 수 있는데 다나와가 상품 종류별 검색이 가장 세분화되어 있다.
5만원권을 7% 할인된 가격인 4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나와에서 해당 오픈마켓(지마켓, 옥션, 11번가 G9 등등)으로 들어가 컬쳐랜드 온라인 문화상품권 결제를 준비한다.
문화상품권을 살때 실적 충족과 포인트 적립이 되는 신용카드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요즘 신용카드 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현금으로 바꾸거나 세금납부를 하거나 외화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마이신한포인트의 경우).
(좌) 포인트를 현금캐시백 (중) 포인트로 국세납부 (우) 포인트로 외화환전
신용카드 포인트 1점은 현금 1원과 같고 안 쓰면 손해라는 것을 기억하자. 특히나 요즘처럼 은행 이자가 연 2%도 안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상품권으로 7% 할인 받고, 이 결제 금액으로 2% 포인트 적립을 받으면 종합해서 8.86%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필자는 상품권 구매에 신한하이포인트 카드를 썼는데, 카드 실적 인정이 되면서 2%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상테크용 신용카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상품권 실적 인정 신용카드’ 같은 검색어로 찾으면 된다.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온라인 문화상품권은 그 고유번호를 컬쳐랜드 앱이나 웹사이트에 입력해서 캐시화 할 수 있다. 이때 12에서 16자리나 되는 번호를 일일히 손으로 입력하지 않고 앱의 스캔 기능을 이용하면 편하다.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10장 있어도 금새 컬쳐캐쉬로 바꿀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 자세한 방법을 설명해두었다.
컬쳐캐쉬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의 결제 단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알라딘을 예로 들면, <외부 포인트 사용하기>로 들어가서 컬쳐랜드 컬쳐캐쉬를 클릭하고 회원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즉각 뜨게 된다(아래 사진 참조).
발바닥 티눈은 반복되는 마찰로 죽은 피부 세포가 한군데로 쌓여서 만들어진다. 원뿔 모양 각질조직(죽은 세포의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으로 구성됨)이 안으로 파고드는데 그 끝이 신경을 눌러서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티눈을 제거할 때는 그 핵까지 잘 없애는 게 중요하다.
티눈의 단단한 중앙부(Hard centre of a corn)는 뿔 모양으로 피부 밑으로 파고 들어 있음
발바닥에 잘생기는 다른 피부 병변인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원인 바이러스인 HPV(Human papillomavirus)는 주로 사람 간의 밀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얼굴이나 손에 생기는 사마귀들와 마찮가지로 겉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지저분하다. 마치 후추가루 뿌려 놓은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한 병변 답게 지저분해 보이는 발바닥 사마귀의 모습
티눈 크기가 아직 작을 때는 알콜 소독 후 미용 가위로 잘라내거나, 티눈 제거용 그라인더를 사서 갈아서 없애버릴 수 있다.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걷는 자세를 바르게 해서 발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이미 커져버린 티눈은 병의원 치료를 받는 수 밖에 없다.
손가락 한 마디 크기만큼 커진 대형 발바닥 티눈
각질이 두꺼운 부위는 신경도 없으므로 잘라도 통증이 없다. 그러므로 CO2 레이저를 이용해서 각질의 테두리만 녹이고(전체 티눈을 레이저로 태우는 게 아니라), 이후에 곡면 가위로 티눈을 원형으로 잘 자르면 통증을 최소화하며 없앨 수 있다.
(좌) 커다란 티눈 주변을 원형으로 소작 (우) 테두리가 녹은 티눈을 곡면 가위로 들어내며 절제
레이저를 이용한 티눈제거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70% 할인을 받는다. 모든 티눈이 보험 대상은 아니고 “걸을 때마다 아파서 보행 장애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받는다. 이렇게 되면 의원급에서 시술 받는 경우 총 비용이 1만원에서 1만5천원 정도가 된다.
아래에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티눈 제거 시술 동영상을 올려두었다. 신경을 누르는 끝인 티눈 핵 부분을 잘 없애는 게 중요한 포인트이다.
애플 맥북이나 레노버 씽크패드 X1 Carbon, 델 XPS 같이 인기있는 플래그십 노트북들은 모두 별도 숫자키 모음이 없는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다. 이들 키보드로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쓰면 꽤 불편해진다. 그래서 별도 숫자 키패드를 사서 쓰게 되는데, 이것도 선택지가 아주 다양하다.
상기 사진은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키패드 제품 인기 순위를 보여준다. 기계식 스위치 키패드도 있고, 블루투스 연결 넘버패드 그리고 1만원 이하 멤브레인형 제품도 있다.
극단적으로 비싼 키패드의 좋은 예로는 Wuque Studio 제작 기계식 커스텀 제작 키트인 Mammoth20가 있다(아래 사진 참조). 숫자 키캡들과 키스위치(키에 반발력을 주는 기계 장치)들이 포함되지 않은 조립용 세트임에도 가격이 13만원을 상회한다. 키캡와 스위치를 따로 사서 완성품을 만드는데는 최소 16만원이 넘게 든다.
씽크패드 X1 Carbon의 디자인과 어울리고 쓰기 편한 키패드는 먼저 Lenovo Go wireless Numeric Keypad가 있었다.
USB-C 충전이 되고, 가위식 키보드 스위치로 씽크패드와 비슷한 좋은 키감이 기대된다. 하지만 전용 USB 수신기 연결(블루투스 없음)에, 가격이 5만 5천원이 넘기 때문에 망설여졌다. 이 가격이면 104키 풀사이즈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를 살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저렴한 유선 모델, 레노버 USB 숫자 키패드 2세대를 선택했다. 레노버 공식홈페이지에서 가격은 2만 2천원 가량이다. 필자는 레노버 프로 계정이 있어서 10% 할인된 가격인 20,52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다만 레노버 공홈 주문은 중국 본토에서 생산되어 오는 거라 결제 후 받는데 대략 2주가 걸렸다.
키감은 씽크패드 카본의 키보드처럼 쫀득하지 않고 밋밋한 편이다. 하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디자인 일체감이 좋고, 제품 마감도 훌륭했다. 아래 동영상에 구체적 사용기를 올려두었다. 아이맥 같은 Mac OS 기기에도 호환 되는게 특징이다.
황색판종은 눈가에 생기는 여타 피부병들과는 확연히 다른 의학적 의미가 있다. 노랗게 튀어 나와 있는 이 병변은 보통 고지혈증(콜레스테롤이 혈액 안에 많음)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미국 안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자료를 참조하면 약 반 수의 황색판종 환자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상승이 관찰된다.
https://www.aao.org/eye-health/diseases/what-is-xanthelasma
따라서 표지 사진 같은 노란 피부병이 보인다면 미용적 제거만 생각할 게 아니라, 정기 검진을 잘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안 받았다면 당겨서 받아 보는게 좋다. 미용 문제는 수명에 영향이 없지만,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로 인한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은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콜레스테롤과 기대수명의 관계는 아래 링크의 기사 참조).
콜레스테롤 – 당신의 수명을 죈다 (동아사이언스)
황색판종은 눈가에 생기는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아래 동영상에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을 해두었다.
황색판종의 치료는 CO2 레이저로 주로 한다. 두꺼운 지방층을 다 녹이고 기저의 분홍빛 정상 조직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실제 치료 장면과 설명을 아래에 동영상으로 올려두었다.
2007년 전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었다. 1997년 IMF 때를 제외하면 건국 이래 우상향이었던 서울 아파트 가격 조차, 2007년부터 2015년에 이르는 기간 최대 40% 정도 하락했다(강남구 도곡동 공급면적 167㎡의 모 아파트 기준, 한마디로 도곡렉슬아파트). 이때 저점을 잡고 현재 매도했으면 6년을 앉아서 18억 버는 것이었다.
물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저점과 고점은 아무도 못 맞춘다. 하지만 어쩌다 기대를 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한 전세계 주식시장 대폭락이 일어났을 때 필자는 이게 곧 2007년 세계 경제 위기의 재현이 될 줄 알았다. 현금을 모으며 국내 주식시장 타이밍을 쟀는데 위기는 없고 V자 모양 회복이 되었다. 이후로 현재까지 순조로이 올라가고 있는, 열흘 정도 초할인 기간이었던 우량주의 주가 그래프를 보고 있다(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등등).
결국 도박같은 투자 기회는 포기하고 금리와 환율을 확인하며 안전한 수익을 노리는 중이다. 그런 안전한 돈 벌기 방식 중 하나는 증권사 해외주식 대체입고 이벤트 참여가 있다. 차별점이 별로 없는 수많은 증권사가 있고, 해외주식 투자 붐이 한창이므로 이벤트가 연중 널려 있다.
필자가 참여한 대체입고 이벤트
키움증권에 미국, 중국, 일본 시장 종목들을 보유하고 있다가 이번에 신한금융투자로 모두 옮겼다. 이전에도 대체입고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오프라인 지점에 찾아가 대기 후 서류를 작성하고 며칠 후에 또 가서 사인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다. 그런데 키움에서 다른 증권사로 옮기는 과정은 집에서 HTS로 그냥 할 수 있어 정말 편했다.
먼저 1) 키움증권 인터넷 홈페이지 에서 하는 방법이 있고, 2) 키움증권 HTS 영웅문Global 상에서 하는 방법이 있다. PC에 HTS를 새로 설치하는 게 싫고 옮길 종목이 많지 않으면 홈페이지 상에서 진행하면 된다. 필자는 두 방법 모두 해보았는데, 영웅문Global로 하는게 더 간편했다.
크롬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키움증권을 검색해서 들어간다. 좌측 상단 ☰ 아이콘의 <전체메뉴>를 클릭한다. 그리고서 <뱅킹/업무>를 클릭하면 <서비스신청> 메뉴가 보인다. 메뉴 중의 <입출고/대체 신청> 옆의 + 버튼을 누르면 <타사대체출고(해외)>가 팝업으로 뜬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 같은 화면이 보인다.
옮길 종목을 하나씩 선택한 후 <상대증권사>, <상대지점명> – 모르면 ‘디지털영업’을 선택하면 편함 -, <상대계좌번호>를 입력해서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업무>, <고객업무신청>, <타사대체출고(해외증권)> 메뉴를 각각 타고 들어간다. 홈페이지에서의 대체출고와 마찬가지로 출고할 증권사와 지점, 계좌번호를 입력해서 진행한다. 이렇게 HTS를 이용하면 한꺼번에 여러 종목을 옮길 수 있어서 편하다.
필자는 11/15(월) 저녁에 대체출고 신청을 했는데, 다음 영업일인 11/16(화) 오후 시간에 종목들이 신한금융투자로 다 옮겨져 있는 걸 확인했다. 출고 절차도 온라인으로 간편했고, 옮겨지는 시간도 하루 밖에 안 걸려서 신기했다. 키움증권에서 타 증권사로 해외주식을 옮기는 데 드는 수수료는 한 종목당 천원으로 별로 비싸지 않다(신한금융투자의 타사 대체출고 수수료는 한 종목당 5천원으로 키움의 5배임).
회사 사무용 모니터를 여러 회사 것을 구입했었다. 델이나 HP, AOC 사의 모니터들이 구입해 써 보니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다.
개인용 컴퓨터 모니터는 일본 에이조(EIZO) 제품을 오래 전에 사서 사용했는데 반할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가격이 기본 2백만원 정도 하는 브랜드라 최근에는 꿈도 안 꾸고 있다.
업무용 모니터 해상도는 Full HD(1920×1080)만 썼었는데, 5K(5120×2880) 아이맥 화면을 보다, 4K+(3840×2400) 씽크패드 X1 카본 화면 보다, PC 모니터를 보니 글자가 너무 투박해 보였다.
그래서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노려서 4K 모니터를 찾았는데, 해외직구보다 저렴한 국내 정품 HP Z 시리즈 모니터를 찾아 구입했다.
기종 선택에는 New York Times 산하의 Wirecutter라는 믿을만한 리뷰 웹사이트 기사의 영향을 받았다. 최고의 4K 모니터를 소개하는 글에서 HP Z27K G3는 2등 평가를 받았다. 1위 제품은 Dell P2721Q 였는데 30만원은 더 비싸서 제외했다.
무광 알루미늄 재질에 본체도 받침대도 아주 슬림한 네모 디자인이다.
HP Z27K G3 4K Monitor
창을 좌우 두개 띄워도 공간이 남아 보이는 HP Z27K G3 4K 모니터 화면
이제까지 쓰던 모니터들과 차이는 스마트기기와 연결에 최적화되었다는 것이었다. 모니터 후면에 USB-C 단자가 있는데 그걸 통해 썬더볼트(혹은 DP Alt Mode USB-C) 지원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면 65W 고속충전(HP 노트북은 100W까지)이 되고, 노트북에서 유선 인터넷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 연결법을 설명해 두었다.
1) 인터넷 공유기에서 나오는 이더넷 케이블을 모니터 후면 유선인터넷 단자(RJ-45)에 연결
2) 모니터와 노트북/데스크탑을 전용 USB-C 케이블로 연결(썬더볼트 혹은 DP Alt Mode 지원, HP Z27K 모니터에 기본 부속품으로 포함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