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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 27인치 하나로 유튜브 동영상 찍고 올리기 – FHD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스튜디오 수준 마이크 내장

 
 
2020년 출시 27인치 애플 아이맥은 처음으로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 즉 Full HD 해상도의 웹캠을 지원했다. 게다가 애플이 스튜디오 수준이라고 광고한 마이크(three-mic array)도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맥을 거치대 위에 놓고 전면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로 동영상 녹화를 하면, 그걸 바로 유튜브 방송 원본 파일로 삼을 수 있다.

 

웅장한 아이맥 앞에 앉아서 웹캠(페이스타임 카메라)으로 찍으면 좋은 영상 품질을 얻음


 

​전문 유튜버의 경우 촬영용 카메라는 Canon이나 Sony사의 DSLR 혹은 Mirrorless 급을 쓰는데, 카메라 기기값만 보통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마이크는 DSLR 카메라에 연결하는 외장 마이크 아니면, 소니 블루투스 마이크 20만원 넘는 거 혹은 콘덴서 마이크(최근에는 USB-C 규격으로도 많이 나옴)를 쓴다.
 

(위) 소니 블루투스 마이크 (좌측아래) 캐논 카메라와 RODE 마이크 (우측아래) 아포지 콘덴서 마이크

그런데 아이맥은 본체 하나면 있으면 괜찮게 보정되어 나오는 페이스타임 FHD 카메라의 영상과 다른 일체형 PC 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의 마이크의 녹음 음성을 얻을 수 있다. 아이맥으로 찍고 그대로 파이널컷프로로 편집해서 올린 유튜브 동영상이 20개도 넘는데 만족스러웠다.
https://https://www.youtube.com/c/카모마일클리닉/videos
 

게다가 아이맥 큰 화면에 내가 찍히는 모습이 보여서 표정 관리할 수 있고, 방송 대본을 노트앱에 띄워서 보면서 읽으니 프롬프터 없이도 편했다. 아래에 거치대와 어떤 앱을 사용했는지 설명한 동영상을 올려두었다.
 
 


 

ThinkPad X1 Carbon과 ThinkVision M14 – 최고의 사무용 노트북과 휴대용 모니터

 
스마트폰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필자의 고등학생 시절 최고의 휴대용 음향기기는 소니 워크맨와 디스크맨이었다. 영원히 인기 있을 것 같던 소니 워크맨도 애플 아이팟이 나오며 아성이 깨졌다. 아이팟은 아이팟 터치에 이어 아이폰으로 진화했고, 이제 출근길에 음악을 스마트폰이 아닌 워크맨이나 MP3 플레이어로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니 워크맨은 1978년 처음 출시되었고 2015년 단종되었으니 38년간 존속했다. 애플 아이팟은 2001년 출시, 2017년 사실상 단종되어서 17년간 존재했다. 이걸 보면 첨단 기술을 가진 온갖 다국적 기업이 격돌하는 전자기기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장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씽크패드(ThinkPad) 노트북은 2021년 현재까지 29년간 장수하고 있다. 1992년 미국 IBM사가 출시한 후, 2005년 중국 레노버(Lenovo)사에 인수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기 연구 개발은 변함없이 일본의 야마토 연구소(Yamato Labs)라는 곳에서 하기 때문에 브랜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씽크패드 20주년 기념으로 레노버사가 제작한 연표이다.
 


 

씽크패드 노트북은 멀티미디어 작업에 장점이 있는 애플 맥북과 달리 사무용으로 특화되어 있다. 대표 울트라북 모델인 ThinkPad X1 Carbon 9세대는 미국의 저명한 IT 매체인 PC Magazine 리뷰에서 Dell사의 Latitude 7420이나 Apple MacBook Pro 16-inch를 제치고 4.5점으로 최고 평점(Outstanding)을 받기도 했다.
 

 

1. 씽크패드 X1 Carbon 9세대 사양 선택과 구매 방법

씽크패드는 애플 맥북 처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는 게 가격이나 옵션 선택, AS 면에서 좋을 때가 많다. 레노버 공홈에서는 할인 쿠폰을 기본으로 주는데, X1 카본 9세대의 경우 보통은 14%, 아주 좋을 때는 20%정도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씽크패드 29주년 세일을 하고 있어서 좋은 할인 쿠폰 구하기 좋은 시점이다. 추후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 때에도 특별 쿠폰이 잘 나온다. 이런 할인 쿠폰들을 잘 챙기면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보다 확실히 싸게 살 수 있다.
 
공홈에서는 컴퓨터 스펙을 자세히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PC도 주문할 수 있는데,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길게는 2달 걸려서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도 X1 Carbon 커스텀 주문했다가 3주 만에 취소하고, 대신 당일 출고 제품을 사서 이틀 만에 받았다.
 
X1 카본은 램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램이 납땜 처리로 붙어있음), 주문할 때 16기가 이상을 고려하는 게 좋다. 스크린 해상도는 4K UHD+와 FHD+가 있는데, 사무 작업 위주로 하고 배터리 사용기간이 중요하다면 FHD+를, 세밀한 멀티미디어 작업을 좋아한다면 4K UHD+를 선택하면 된다.
 
공식홈페이지 구매의 또 다른 장점은 AS 기간이다. 다른 오픈마켓에서 사면 무료 AS 기간이 1년인데, 공홈에서는 3년 AS 제품도 종종 찾을 수 있다.

 

2. ThinkVision M14와 씽크패드 카본 9세대 같이 쓰기

​씽크비전 M14는 썬더볼트나 DP Alt Mode를 지원하는 USB-C에 연결해서 쓰는 휴대용 모니터이다. 디자인이 슬림하고 이미지 퀄리티 면에서 특장점이 있어서 PC Magazine 리뷰에서도 타사 제품과 함께 공동 최고 점수를 받았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같이 쓰면, 두 기기 스크린 크기가 14인치로 같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 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Nillkin Monitor Stand Riser for Desk”라는 걸 사서 올려두고 썼는데, 엑셀창을 상하로 띄우고 일을 하니 편해서 좋았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씽크비전 M14 모두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14인치용 레노버 노트북 슬리브(Lenovo Select 35.6cm)에 같이 쏙 들어간다. 이걸 공유 오피스에 들고 다니며 썼는데 덕분에 지겨운 사무작업도 즐거워지는 느낌이었다. 아래 구체적 사용 장면과 슬리브로 들고 다니는 모습을 올려 두었다.
 


 

정품 토너 안 쓰다 망가진 프린터 교체기 – 최저 장당 인쇄 비용 흑백 레이저 프린터 브라더 HL-L5200DW 소개

 
카모마일 의원에서는 하루에 50에서 100장 정도 흑백 A4 용지 인쇄를 한다. 환자 처방전, 실비 보험 서류, 의원 행정 서류 등이다. 5년 전 개원 당시, 흑백레이저 복합기 가성비 최강이라고 기사가 났던 후지제록스 DocuPrint M115b 제품을 구입했었다(아래 사진의 모델).
 
​흑백 출력 밖에 안 되긴 했지만, 칼라스캔본을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복사기도 되고, 5년 동안 잔고장도 없고 정말 좋은 제품이었다. 한 가지 실수가 있었다면 싼 맛에 재생 토너와 재생 드럼을 줄곳 썼다는 것이었다(정품 토너는 가격이 가품의 4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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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쉼 없이 한 달에 2천매 넘는 문서를 출력하다 보니 인쇄 품질이 많이 떨어진 게 보였다. 뒤늦게 정품 토너와 정품 드럼으로 갈아 껴서 해봐도 용지 한쪽이 흐리게 출력되는 증상은 여전했다.
 
후지제록스 정식 AS를 신청해서 점검 받았는데, 비정품 토너를 오래 사용한 탓에 기계가 마모되었고, 수리해도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아끼던 이 프린터를 은퇴시키고, 장당 인쇄 비용이 최저인 정품 토너 사용 모델을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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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이 좋으면서 대용량 정품 토너도 있는 프린터 찾기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danawa.com)는 경쟁사인 에누리나 네이버쇼핑에 비해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소모품 찾는 옵션이 세분화되어 있어 좋다. 다나와에서 주요 프린터 제조사인 HP, 캐논, 후지제록스, 브라더의 제품들을 찾아 비교해 보았다. 삼성 프린터도 있지만, 지난 2017년 HP에 지분 100%로 인수되었기 때문에 따로 선택하지 않았다.
 
장당 인쇄 비용을 비교해 보니, <브라더>사의 HL-L5200DW 모델이 대용량 정품 토너 TN-3478 최저가 ₩120,870에 1만2천장 출력 가능으로 10.07원이었다.
 
<후지제록스>사의 DocuPrint P285dw은 대용량 정품 토너 CT351134 최저가 ₩98,530에 1만2천장 출력으로 8.21원이었다.
 
HP나 캐논사는 흑백레이저 프린터에서 정품 토너 대용량 옵션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장당 인쇄 비용이 대부분 20원을 훌쩍 넘겼다.
 
결국 Brother HL-L5200DW를 구매했는데, 후지제록스는 한 번 써봐서 다른 회사 제품을 경험하고 싶어서이기도 했고, 아래 PC Magazine 기사에서 높은 평점 받은 걸 확인해서였기도 했다. IT 전문 매체 세 곳 – PC magazine, tom’s guide, TechRadar – 중 하나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면 그 제품은 안 좋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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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토너 장기간 사용후 안 좋아진 프린터의 인쇄지와 새 프린터 정품 토너 인쇄지의 품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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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에 똑같은 문서를 인쇄했다. 좌측의 5년간 재생토너 썼던 프린터의 인쇄물은 좌측면이 특히나 흐리고, 전체적으로도 흐리다. 우측의 Brother HL-L5200DW 프린터 정품 토너 인쇄물은 한 글자 한 글자 모두 또렷하게 나온다.

앞으로는 비싸도 정품 토너 정품 드럼만 써서 5년 마다 프린터 바꾸는 일 없도록 해야지 다짐했다.
 

윈도우 10 PC 초기화 – iOS나 안드로이드 처럼 간단하게, 설치 DVD나 USB 없이 인터넷 연결 만으로

 
컴퓨터를 조립할 줄 알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인터넷과 사무 작업이 빠른 오피스PC는 펜티엄 골드 CPU, 8기가 램, SSD는 있어야 하는데, 이 사양을 대기업 완제품으로 하면 본체가 60만원 이상이지만, 새 부품을 다 사서 조립하면 30만원 초반에 해결 가능하다. 윈도우 운영체제 비용을 별도로 하면 반값이라 생각하면 된다.
 

(좌)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대기업 사무용 PC 본체 가격 (우) 같은 사양으로 조립 부품을 다 산 경우 견적

그런데 컴퓨터 조립에 딸려오는 어려운 문제는 운영체제 설치 혹은 이전이다. 윈도우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iOS 처럼 기기를 바꾸고 계정 로그인 한다고 프로그램이 다 쫙 깔리지 않는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CD나 USB에 부팅 가능하게 심고, 새로운 PC의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부팅 순서를 바꾸고, 윈도우를 설치 하고 하드웨어 장치 드라이버를 잡는 작업은 항상 괴로움을 동반했다.
 
하지만 다행히 윈도우 10 부터는 기기 초기화 옵션이란게 생겼다. 윈도우 설정에 들어가서 몇 번 클릭만 하면 운영체제를 맨 처음 설치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윈도우 설치 CD, USB도 필요 없이 그냥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다 지워지고 다시 깔린다. 게다가 윈도우 10은 대부분의 하드웨어 장치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잡아 주기 때문에 운영체제 설치 후 번거러움도 덜하다.
 
필자는 이번에 구형 AMD CPU 조립 컴퓨터의 메인보드가 고장나서, 인텔 펜티엄 골드와 MSI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이 윈도우 초기화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왜 유용한지, 순서는 어떤지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존 데스크탑 컴퓨터의 케이스에서 고장난 메인보드 제거. 붙어 있는 CPU와 그래픽카드, 램, SSD도 물론 같이 빼서 챙겨둔다.
2. 새로 산 메인보드와 CPU를 케이스에 설치, 램도 설치. 그래픽 카드는 안 설치해도 되었음 (인텔 펜티엄 골드 G5400은 내장그래픽이 있음)
3. 빼어 두었던 SSD를 그대로 다시 연결 (포맷 안 하고)
4. 부팅

 
여기까지 하면 신기하게도, 컴퓨터의 중추인 CPU와 Motherboard가 다 바뀌었는데도 부팅은 잘 된다. 윈도우10 부터는 메인보드 변경 후에도 부팅까지는 잘 된다고 하며, 그렇다고 신형 하드웨어 + 기존 운영체제를 계속 쓰면 좋은 건 아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는 하나지만 그게 깔리는 하드웨어는 여러 제조사의 천차만별 제품들이다. 그래서 하드웨어 장치드라이버라는 게 다 따로 있다. 업그레이드후 메인보드 칩셉을 필두로 드라이버를 깨끗히 잡아주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블루스크린 에러를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신형 하드웨어 + 예전 하드웨어 설치 운영체제>로 일단 부팅이 된 상태에서 깨끗한 초기화 작업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기존 쓰던 프로그램도, 장치 드라이버도 모두 삭제하고 새로 설치를 하는 것이다. 물론 초기화 작업 전에 중요한 자료는 외장드라이브 등을 통해 백업을 해 둔다.
 
윈도우10에서 PC 초기화를 하는 구체적인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Windows 설정으로 들어감 (화면 좌하단 윈도우 마크 클릭 – 톱니바퀴 아이콘 클릭)
2. <업데이트 및 보안> 클릭
3. 좌측 메뉴의 <복구> 클릭
4. <이 PC 초기화> – <시작> 클릭, <모든 항목 제거>를 선택
5. <파일 제거 및 드라이브 정리> 옵션 선택
6. <다시 설정> 클릭

 
초기화 후에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되었고(메인보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나머지 장치 드라이버(내장그래픽, 사운드, 유선랜)들은 모두 자동 설치가 되었다. 전체 과정을 쉽게 보여주는 동영상은 아래와 같다.
 


 

컴퓨터 부팅 속도와 뭐든 다 빠르게 – 구형 SATA SSD를 대세 M.2 NVMe SSD로 바꾸기

 
데스크탑 컴퓨터 부품들의 최고 중추는 CPU와 메인보드이다. 만약 게임을 전혀 안 하는 사무용 PC를 조립한다면, CPU는 <인텔 펜티엄 골드 G5400>나 <AMD 애슬론 200GE>로 하고 가성비 칩셋 H310(펜티엄골드 용)나 A320(애슬론 용)의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무난하다. 최근 CPU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AMD 라이젠은 사무용으로만 쓰기 과분할 정도이다. 펜티엄이나 애슬론 같은 가성비 CPU는 5~8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지만, 라이젠은 저가형도 기본 10만원 대 초반 이상이다.
https://www.tomshardware.com/news/athlon-200ge-vs-pentium-gold-g5400,38260.html
 
펜티엄 골드 G5400와 애슬론 200GE 둘 다 내장그래픽이 있어서 따로 외장 그래픽카드를 살 필요가 없어 좋다. 그럼 다음으로 중요한 부품은 램과 SSD(하드드라이브)가 된다.
 
램은 16기가(8기가램 두개로 듀얼채널 구성하기)로 하면 8기가 단일 램을 쓸 경우와 비교해 확실한 성능 향상이 있다. 그리고 SSD에서 현 시점 대세는 2.5인치 SATA형 SSD가 아닌 M.2 NVMe PCIe 이다.
 

(좌) 2.5인치 SATA SSD (우) M.2 NVMe PCIe SSD


SSD 제품을 고르는데 참고할 좋은 사이트로는 <Tom’s HARDWARE>가 있다. 세계 최대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 매거진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된 유명 제조사 제품들을, 실제 사용 속도를 반영하는 벤치마크 데이터로 리뷰를 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
 

Best SSDs 2021: From Budget SATA to Blazing-Fast N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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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제품을 선정하는 상기 기사에서 최고 성능의 M.2 SSD는 삼성 980 Pro 가 선정되었고, 최고 가성비 제품은 웨스턴디지털(WD)사의 SN550 Blue 가 뽑혔다. 이 기사에서도 고전적 SATA SSD는 제일 속도가 느리다고 언급되어 있다(SATA is slowest: SATA isn’t as fast as M.2 PCIe or a PCIe add-in card).
 
​어느 메인보드에나 SATA 단자는 있지만, 구식이나 저가형 메인보드에는 M.2 단자가 없다. 먼저 메인보드 사양을 확인 후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대부분의 인기 메인보드는 M.2 단자를 갖췄다.

필자는 WD SN550 Blue 500GB를 다나와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7만원 초반에 구매했다. 2~3년 전만 해도 샌디스크 SATA 128GB 가격이 7만원이 넘었는데, M.2 NVMe 500GB가 이 가격이라니 많이 싸졌다.
 
메인보드 M.2 단자에 SSD를 설치하는 작업은 컴퓨터 조립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쉽게 할 수 있다. 아래에 하드웨어 설치와 운영체제 이전을 포함한 과정을 설명한 동영상을 올려 두었다.
 


 

미니 PC와 USB-C 모니터로 노트북 갈음 – 레노버 ThinkVision M14 + ThinkCentre M720q Tiny 리뷰

 
최신 노트북에는 썬더볼트가 기본 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이 포트는 전원공급 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썬더볼트 케이블만 연결하면, 전원 코드 없이 모니터 출력까지 된다. 모니터 연결이 지원되는 특수 형태 USB-C(DP Alt Mode라고 함, 그냥 USB-C는 영상 출력 기능이 없음)나 썬더볼트에 연결되어 쓰이는 휴대용 모니터도 대중화되고 있다.
 

사진 출처 https://blog.macsales.com/55946-whats-the-difference-between-thunderbolt-3-and-usb-c-and-which-should-you-use/


 

USB-C와 썬더볼트(Thunderbolt)3는 같은 모양의 포트를 공유하지만 서로 차이점이 있다. 먼저 썬더볼트 에는 그냥 USB와 구분되도록 ‘번개 모양 아이콘’이 포트 곁에 표시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썬더볼트가 부가 기능이 더 많은 규격이고, 그래서 모든 USB-C 호환 기기를 썬더볼트3 포트에 연결해 쓸 수 있지만, 모든 썬더볼트3 호환 기기가 USB-C 포트에 호환 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맥북 프로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때때로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미니PC+USB-C모니터로 구성 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PC 성능도 노트북보다 빠르고, 가끔 가지고 나가는 휴대성도 좋아서 대 만족이었다.
 
옛 IBM ThinkPad 를 쓰던 추억에 미니 PC는 ThinkCentre M720q Tiny, 휴대용 모니터는 ThinkVision M14를 선택했다. 씽크센터 M720q Tiny의 경우 기본 옵션에 썬더볼트가 없기 때문에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커스터마이징 주문으로 후면 USB-C(DP Alt Mode) 포트를 추가해야, 휴대용 USB-C 모니터 제품을 연결해 쓸 수 있다.
 
휴대용 모니터와 미니 PC 본체와 어댑터,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 들고 다녀도 휴대성이 괜찮은 걸 확인했다. 아래에 컴퓨터 세트를 구성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