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Z27K G3 4K 모니터 – 무광 알루미늄 디자인, 애플 맥북 연결해서 65W 충전, 유선인터넷 사용

 
회사 사무용 모니터를 여러 회사 것을 구입했었다. 델이나 HP, AOC 사의 모니터들이 구입해 써 보니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다.
 
개인용 컴퓨터 모니터는 일본 에이조(EIZO) 제품을 오래 전에 사서 사용했는데 반할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가격이 기본 2백만원 정도 하는 브랜드라 최근에는 꿈도 안 꾸고 있다.
 
업무용 모니터 해상도는 Full HD(1920×1080)만 썼었는데, 5K(5120×2880) 아이맥 화면을 보다, 4K+(3840×2400) 씽크패드 X1 카본 화면 보다, PC 모니터를 보니 글자가 너무 투박해 보였다.
 
그래서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노려서 4K 모니터를 찾았는데, 해외직구보다 저렴한 국내 정품 HP Z 시리즈 모니터를 찾아 구입했다.
 


 

기종 선택에는 New York Times 산하의 Wirecutter라는 믿을만한 리뷰 웹사이트 기사의 영향을 받았다. 최고의 4K 모니터를 소개하는 글에서 HP Z27K G3는 2등 평가를 받았다. 1위 제품은 Dell P2721Q 였는데 30만원은 더 비싸서 제외했다.
 
무광 알루미늄 재질에 본체도 받침대도 아주 슬림한 네모 디자인이다.
 

HP Z27K G3 4K Monitor


 
액정을 제외한 후면 판과 프레임 모두 알루미늄 인데, 애플 맥북 프로 스페이스블랙과 재질, 감촉이 유사하다. 모니터 색감도 화사하고 정교한 폰트를 느낄 수 있었다.
 

창을 좌우 두개 띄워도 공간이 남아 보이는 HP Z27K G3 4K 모니터 화면


 

이제까지 쓰던 모니터들과 차이는 스마트기기와 연결에 최적화되었다는 것이었다. 모니터 후면에 USB-C 단자가 있는데 그걸 통해 썬더볼트(혹은 DP Alt Mode USB-C) 지원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면 65W 고속충전(HP 노트북은 100W까지)이 되고, 노트북에서 유선 인터넷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 연결법을 설명해 두었다.
 
1) 인터넷 공유기에서 나오는 이더넷 케이블을 모니터 후면 유선인터넷 단자(RJ-45)에 연결
 
2) 모니터와 노트북/데스크탑을 전용 USB-C 케이블로 연결(썬더볼트 혹은 DP Alt Mode 지원, HP Z27K 모니터에 기본 부속품으로 포함되어 있음)
 


 
이렇게 하면 맥북 같이 외부 연결 포트가 썬더볼트 밖에 없는 기기에서 유선인터넷 라우터 겸용 세컨 모니터로 쓸 수 있다. 앞으로는 사무용 모니터도 프리미엄 라인은 이런 기능 추세를 따르지 않을 까 한다(4K 고해상도 + 스마트기기 연결성).
 

아이맥 27인치 하나로 유튜브 동영상 찍고 올리기 – FHD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스튜디오 수준 마이크 내장

 
 
2020년 출시 27인치 애플 아이맥은 처음으로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 즉 Full HD 해상도의 웹캠을 지원했다. 게다가 애플이 스튜디오 수준이라고 광고한 마이크(three-mic array)도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맥을 거치대 위에 놓고 전면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로 동영상 녹화를 하면, 그걸 바로 유튜브 방송 원본 파일로 삼을 수 있다.

 

웅장한 아이맥 앞에 앉아서 웹캠(페이스타임 카메라)으로 찍으면 좋은 영상 품질을 얻음


 

​전문 유튜버의 경우 촬영용 카메라는 Canon이나 Sony사의 DSLR 혹은 Mirrorless 급을 쓰는데, 카메라 기기값만 보통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마이크는 DSLR 카메라에 연결하는 외장 마이크 아니면, 소니 블루투스 마이크 20만원 넘는 거 혹은 콘덴서 마이크(최근에는 USB-C 규격으로도 많이 나옴)를 쓴다.
 

(위) 소니 블루투스 마이크 (좌측아래) 캐논 카메라와 RODE 마이크 (우측아래) 아포지 콘덴서 마이크

그런데 아이맥은 본체 하나면 있으면 괜찮게 보정되어 나오는 페이스타임 FHD 카메라의 영상과 다른 일체형 PC 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의 마이크의 녹음 음성을 얻을 수 있다. 아이맥으로 찍고 그대로 파이널컷프로로 편집해서 올린 유튜브 동영상이 20개도 넘는데 만족스러웠다.
https://https://www.youtube.com/c/카모마일클리닉/videos
 

게다가 아이맥 큰 화면에 내가 찍히는 모습이 보여서 표정 관리할 수 있고, 방송 대본을 노트앱에 띄워서 보면서 읽으니 프롬프터 없이도 편했다. 아래에 거치대와 어떤 앱을 사용했는지 설명한 동영상을 올려두었다.
 
 


 

#곤지름 남자 성기에 브로콜리가 자라는 병 – 가다실9 이용 예방, 없애는 크림, CO2 레이저 이용 제거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성병이다. 야채 브로콜리랑 비슷하게 생긴 병변이 남자 성기에 생긴다. 진단은 의사가 시진(視診; 눈으로 보고 진단)으로 간단히 내릴 수 있다.
 
하나의 성병이 있으면 다른 성병이 있을 확률도 높기 때문에 (실제로 국내 HIV 감염인의 48%는 매독에도 중복 감염 되어 있음), 그에 대한 검사를 보통 같이 진행한다. 소변과 혈액 검체 PCR, 세균배양검사 등인데 건강보험적용이 되어 부담스럽지 않다.
 
먼저 질병관리청이 낸 2020년 전체 성병 통계를 살펴보자.
 


 
좌측 그래프가 남자 성병 현황인데, 28%를 차지하는 노란색 부분이 첨규콘딜롬 즉 곤지름이다. 나머지 주요 남성 성병은 32%의 클라미디아(50%에서 무증상, 증상 있다면 요도 끝 고름), 24%의 성기단순포진(성기에 작고 동그란 물집들), 13% 임질(성기 끝에서 노란 농) 이다.
 

 

★ 곤지름 (성기 사마귀) 치료

곤지름을 태워 없애는 레이저 치료, 얼려서 없애는 냉동치료, 발라서 없애는 알다라 크림 요법 등이 있다. 먼저 가장 부담이 덜한 알다라 크림의 사용 방법과 기간, 신뢰할 수 있는 관련 연구 결과를 아래 동영상에서 설명했다.
 


 

크림 치료가 부담이 덜 하긴 하지만 레이저로 태우는 것 보다는 완치율이 떨어진다. 아래 동영상에 CO2 레이저로 곤지름을 없애는 시술 장면, 완치율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설명해 두었다.
 


 

 

★ 곤지름의 예방 – 가다실9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어서 바이러스를 막는 예방접종도 개발되어 있다. 제일 유명한 제품이 MSD 즉 머크(Merck)사의 가다실(Gardasil)이다.
 
가다실은 두 종류가 있는데, 4가의 그냥 <가다실>과 9가의 <가다실 9>이다. 이게 뭔 얘기냐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항원형(Serotype)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4가는 HPV 6, 11, 16, 18형을 막아주고, 가다실9은 기본 4개 항원형 외에 5개를 더 막아준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자.
 


 

가다실이나 서바릭스 같은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어서, 만 11~12세 여자아이는 무료로 2차례를 맞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남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감염병 관리에 있어서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춘기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이 주사를 맞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홈페이지 사진. 모든 11~12세 남여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남자 무료 국가접종은 없지만, 유료로 맞을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접종 시기 이다. 바이러스가 성행위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기 전 나이인 만 11세에서 12세에 맞아야 좋다.
 
일단 바이러스가 옮겨지고 곤지름이 생긴 다음에 백신을 맞으면 효과가 떨어져서, 이미 감염된 바이러스가 약해지거나, 이미 있던 곤지름의 크기가 줄어들기는 어렵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웹페이지 사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후 바이러스 음전율은 90% 이상으로 우수했다.


 

그렇다면 이미 성인이 되었고, 성관계 경험도 있는 남성은 어떻게 하는가? 만 26세까지 남성은 아직 백신을 안 맞았다면 맞는 게 좋다는 게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결론이다.
 


 

ACIP(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미국질병관리본부의 자문 기관이다. 만 26세나 이전 나이대의 성경험 있는 남성이라도 아직 감염된 적이 없는 HPV 항원형에 대해 백신으로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권유한다. ACIP는 26세가 넘은 남녀에게는 가다실 백신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 가다실 주사 가격 –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책

가다실 주사는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어 가격이 병의원마다 천차만별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가격 정보를 대략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상업적 목적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광고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지만, 소비자가 가격을 인터넷에 올리는 건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그래서 블로그나 다른 매체를 통해 가격 비교가 많이 되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가 시행 중이어서, <모두닥> 같은 의료정보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서도 가다실 가격을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양주 면세점 보다 싸게 사기, 남대문 주류 상가 – 제로페이로 모바일 상품권 구매 모든 상품 10% 할인

 
 
친구 생일선물로 코냑을 사다 수입 주류를 면세점보다도 싸게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 언제나 할인가인 온라인 상품권 구매와 남대문 수입 주류 상가에서 쓸 수 있는 제로페이를 결합한 방법이다.
 
​제로페이는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만든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2019년 처음 나왔을 때 주요 언론사들이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낸 걸 읽은 기억이 난다. 필자도 무슨무슨 페이가 너무 많아서 제로페이를 어디 쓰면 좋을지 모르고 지냈다. 하지만 막상 이번에 써보니 소상공인을 위하는 기획의도도 살아있어 좋았고, 공식 앱 <비플제로페이>의 편의성도 나무랄데가 없다는 걸 알았다.
 

제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을 같이 쓰면 모든 시장 상품을 1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은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이다. 비플제로페이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제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을 결합해서 남대문 시장에서 양주를 사면 궁극의 구매 방법이 된다.
 
아래 동영상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상품권을 사는 것과 상점에서 결제하는 방법을 설명해두었다.
 


 

★ 남대문 수입 주류 상가​

예전부터 양주 애호가, 파티 기획자 분들에게 유명했던 곳이다. <형제상회>나 <석진상회> 같은 전통 있는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2분 밖에 안 걸린다.
 

인터넷 지도에서 ‘대도종합상가’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수입 주류 상가 쪽을 보면 보이는 광경


 

수입 주류 상가가 밀집해 있는 대도종합상가 입구 모습

남대문 수입 주류 상가 가격표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있는 걸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 양주 조니워커 블랙 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티스토리_남대문 주류상가 가격비교표
 

조니워커 블랙

숙성연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남대문에서는 35,000원에서 50,000원의 가격이다. 여기에 제로페이 10% 상품권 할인을 더하면 면세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해 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 판매 조니워커 블랙라벨

 

ThinkPad X1 Carbon과 ThinkVision M14 – 최고의 사무용 노트북과 휴대용 모니터

 
스마트폰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필자의 고등학생 시절 최고의 휴대용 음향기기는 소니 워크맨와 디스크맨이었다. 영원히 인기 있을 것 같던 소니 워크맨도 애플 아이팟이 나오며 아성이 깨졌다. 아이팟은 아이팟 터치에 이어 아이폰으로 진화했고, 이제 출근길에 음악을 스마트폰이 아닌 워크맨이나 MP3 플레이어로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소니 워크맨은 1978년 처음 출시되었고 2015년 단종되었으니 38년간 존속했다. 애플 아이팟은 2001년 출시, 2017년 사실상 단종되어서 17년간 존재했다. 이걸 보면 첨단 기술을 가진 온갖 다국적 기업이 격돌하는 전자기기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장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필자가 좋아하는 씽크패드(ThinkPad) 노트북은 2021년 현재까지 29년간 장수하고 있다. 1992년 미국 IBM사가 출시한 후, 2005년 중국 레노버(Lenovo)사에 인수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기 연구 개발은 변함없이 일본의 야마토 연구소(Yamato Labs)라는 곳에서 하기 때문에 브랜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씽크패드 20주년 기념으로 레노버사가 제작한 연표이다.
 


 

씽크패드 노트북은 멀티미디어 작업에 장점이 있는 애플 맥북과 달리 사무용으로 특화되어 있다. 대표 울트라북 모델인 ThinkPad X1 Carbon 9세대는 미국의 저명한 IT 매체인 PC Magazine 리뷰에서 Dell사의 Latitude 7420이나 Apple MacBook Pro 16-inch를 제치고 4.5점으로 최고 평점(Outstanding)을 받기도 했다.
 

 

1. 씽크패드 X1 Carbon 9세대 사양 선택과 구매 방법

씽크패드는 애플 맥북 처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는 게 가격이나 옵션 선택, AS 면에서 좋을 때가 많다. 레노버 공홈에서는 할인 쿠폰을 기본으로 주는데, X1 카본 9세대의 경우 보통은 14%, 아주 좋을 때는 20%정도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
 
현재는 씽크패드 29주년 세일을 하고 있어서 좋은 할인 쿠폰 구하기 좋은 시점이다. 추후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 때에도 특별 쿠폰이 잘 나온다. 이런 할인 쿠폰들을 잘 챙기면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보다 확실히 싸게 살 수 있다.
 
공홈에서는 컴퓨터 스펙을 자세히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PC도 주문할 수 있는데,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길게는 2달 걸려서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도 X1 Carbon 커스텀 주문했다가 3주 만에 취소하고, 대신 당일 출고 제품을 사서 이틀 만에 받았다.
 
X1 카본은 램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램이 납땜 처리로 붙어있음), 주문할 때 16기가 이상을 고려하는 게 좋다. 스크린 해상도는 4K UHD+와 FHD+가 있는데, 사무 작업 위주로 하고 배터리 사용기간이 중요하다면 FHD+를, 세밀한 멀티미디어 작업을 좋아한다면 4K UHD+를 선택하면 된다.
 
공식홈페이지 구매의 또 다른 장점은 AS 기간이다. 다른 오픈마켓에서 사면 무료 AS 기간이 1년인데, 공홈에서는 3년 AS 제품도 종종 찾을 수 있다.

 

2. ThinkVision M14와 씽크패드 카본 9세대 같이 쓰기

​씽크비전 M14는 썬더볼트나 DP Alt Mode를 지원하는 USB-C에 연결해서 쓰는 휴대용 모니터이다. 디자인이 슬림하고 이미지 퀄리티 면에서 특장점이 있어서 PC Magazine 리뷰에서도 타사 제품과 함께 공동 최고 점수를 받았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같이 쓰면, 두 기기 스크린 크기가 14인치로 같기 때문에 잘 어울린다. 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Nillkin Monitor Stand Riser for Desk”라는 걸 사서 올려두고 썼는데, 엑셀창을 상하로 띄우고 일을 하니 편해서 좋았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씽크비전 M14 모두 두께가 얇은 편이어서, 14인치용 레노버 노트북 슬리브(Lenovo Select 35.6cm)에 같이 쏙 들어간다. 이걸 공유 오피스에 들고 다니며 썼는데 덕분에 지겨운 사무작업도 즐거워지는 느낌이었다. 아래 구체적 사용 장면과 슬리브로 들고 다니는 모습을 올려 두었다.
 


 

머리 피부의 골치덩이 사마귀 – 검버섯과 비교, CO2 레이저 이용 덩이를 잡고 줄기만 태워 깨끗히 제거

 
얼굴이나 두피의 사마귀 검버섯은 정말 흔한 피부병이다. 노화 자외선 피부마찰 등 사람이면 피해 갈 수 없는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유명 할리우드 배우라도 얼굴에 난 걸 볼 수 있다. 아래 좌측 사진의 톰 행크스는 광대뼈 근처 피부에 검버섯을 가지고 있고 우측 사진의 이완 맥그리거는 이마 미간에 사마귀를 떡 하니 갖고 있다.
 


 
검버섯은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피부의 겉면인 표피에서 더 깊은 진피에 걸쳐 생성되어 나타난다. CO2 레이저로 제거를 해도 흐릿한 까만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다. 즉 완전 살색으로 만들기가 아주 어렵다.
 


 
피부 색소(Skin Pigmenation)를 보여주는 피부의 단면. 색소층이 진피(Dermis)까지 이어져 있다.
 


 
상기 사진의 좌측은 입가의 검버섯을 레이저를 제거하기 전이고, 우측은 후인데, 시술 후에도 색소가 옅게 남아 있는 걸 알 수 있다.
 
반면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사마귀(Wart)는 피부에 덧붙어 자라는 경우가 많아 제거가 쉬운 편이다.
 


 


 
금속 핀셋으로 잡아당기고 목 부위만 레이저로 태우면 툭 떨어진다. 목이나 줄기가 없는 평편한 사마귀도 CO2 레이저로 골고루 소작(cauterization)한 후 소독솜으로 닦으면 정상 바닥 피부를 남긴채 없어진다. 아래에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두피 사마귀 레이저 제거 장면을 올려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