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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 정부가 도와주는 고장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버리기

 
 
카모마일 의원은 15년 이상 운영 되던 기존 의원의 빈자리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책상 가구부터 모두 중고였고, 새로 들여놓은 물품들도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많이 구매했다.
 
대부분의 중고 거래는 성공적이었지만, 2가지 물품은 문제가 생겨 폐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중고 텔레비전과 중고 프린터였다.
 

LG PDP 50PY2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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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시 즉 15년도 전에 출시된, 지금은 망한 PDP 방식의 평면 디스플레이 TV이다. 50인치의 거대한 화면과 스피커 성능에 반해 생각도 없이 샀다. 중고 가격은 아주 저렴했지만 승용차에 넣어 들고 오는게 기적일 정도로 본체가 컸다. 그리고 3~4년 사용 후 화면이 고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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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 Xerox DocuPrint CM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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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프린터 겸 팩스 용도로 구매했다. 인쇄 글자가 자꾸 흐려져서 16만 5천원 들여 정품 드럼으로 교체도 했다. 하지만 프린터 기능도 팩스도 4~5년 후 다 망가져서 내다 버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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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이나 네이버 중고나라에 팔 수도 없는 고장난 TV 컴퓨터 프린터 수거 기관

아주 큰, 그냥 버릴 수도 없는 제품이 2개 생긴 후, 간혹 건물 밖에서 확성기로 들리는 “오래된 테레비 삽니다, 안 쓰는 세탁기 냉장고 피아노…” 소리에 집중을 했다. 하지만 운좋게 듣고 연락이 닿아도 이런 물건들은 가져갈 수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다른 중고 가전 구매 업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공익 목적의 정부 산하 기관이 있었다. 환경부와 지자체 공동 주관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품목만 맞으면 고장난 제품도 수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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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링크에 들어가서 <수거예약하기> 탭을 클릭 후 진행하면 된다. 서비스가 가능한 품목이 지정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을 참조하자.
 

사진 출처 https://15990903.or.kr/portal/cnts/selectContents.do?cntnts_id=A1000005


 

수거 전일에 기사님이 전화 연락을 주셨다. 건물의 어느 장소에 폐가전을 두면 언제 오셔서 가져가실 예정이라고 말씀 주셨고, 그대로 친절하게 해주셨다. 생활과 밀접한 이런 공공서비스가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큰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