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피부를 베인 경우 병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지혈과 소독을 하면 좋다. 지혈은 소독된 거즈(gauze)로 상처 부위를 눌러서 하면 된다. 소독은 멸균생리식염수로 하면 좋지만, 없다면 흐르는 수돗물으로 해도 괜찮다. 수돗물의 압력이 세척 작용을 해서 상처 부위 세균 수가 80% 정도 줄어든다고 연구되어 있다.
https://pubmed.ncbi.nlm.nih.gov/9835469/
병의원에서 가면 봉합술을 받게 되는데, 먼저 단순 봉합술으로 해결되는 상처인지 판정 받게 된다.
발 상처 부위 봉합에 흔히 적용되는 국민건강보험상 시술 명칭은 “창상봉합술(안면 또는 경부 이외, 단순봉합, 제1범위, 길이 2.0cm이상 ~5.0cm 미만)” 이다. 의원단가는 35,580원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이 금액의 30% 만 환자본인부담금이 된다.
의원 진료비와 시술비를 모두 포함해서 병의원에 지불할 금액은 1만 8천원 정도가 된다(약국에 낼 약제비와 조제비는 물론 별도이다). 의원이 아닌 응급실로 가면 응급진료비가 붙고, 2차 병원, 3차 대학병원으로 갈 수록 가산이 붙어서 더 비싸진다.
아래에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발 상처 부위 봉합술 장면을 올려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