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선물로 코냑을 사다 수입 주류를 면세점보다도 싸게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 언제나 할인가인 온라인 상품권 구매와 남대문 수입 주류 상가에서 쓸 수 있는 제로페이를 결합한 방법이다.
제로페이는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만든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2019년 처음 나왔을 때 주요 언론사들이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낸 걸 읽은 기억이 난다. 필자도 무슨무슨 페이가 너무 많아서 제로페이를 어디 쓰면 좋을지 모르고 지냈다. 하지만 막상 이번에 써보니 소상공인을 위하는 기획의도도 살아있어 좋았고, 공식 앱 <비플제로페이>의 편의성도 나무랄데가 없다는 걸 알았다.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은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이다. 비플제로페이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제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을 결합해서 남대문 시장에서 양주를 사면 궁극의 구매 방법이 된다.
아래 동영상에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상품권을 사는 것과 상점에서 결제하는 방법을 설명해두었다.
예전부터 양주 애호가, 파티 기획자 분들에게 유명했던 곳이다. <형제상회>나 <석진상회> 같은 전통 있는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2분 밖에 안 걸린다.
남대문 수입 주류 상가 가격표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있는 걸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 양주 조니워커 블랙 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https://gwangtender.tistory.com/82
숙성연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남대문에서는 35,000원에서 50,000원의 가격이다. 여기에 제로페이 10% 상품권 할인을 더하면 면세점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해 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