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노트북에는 썬더볼트가 기본 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이 포트는 전원공급 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썬더볼트 케이블만 연결하면, 전원 코드 없이 모니터 출력까지 된다. 모니터 연결이 지원되는 특수 형태 USB-C(DP Alt Mode라고 함, 그냥 USB-C는 영상 출력 기능이 없음)나 썬더볼트에 연결되어 쓰이는 휴대용 모니터도 대중화되고 있다.
USB-C와 썬더볼트(Thunderbolt)3는 같은 모양의 포트를 공유하지만 서로 차이점이 있다. 먼저 썬더볼트 에는 그냥 USB와 구분되도록 ‘번개 모양 아이콘’이 포트 곁에 표시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썬더볼트가 부가 기능이 더 많은 규격이고, 그래서 모든 USB-C 호환 기기를 썬더볼트3 포트에 연결해 쓸 수 있지만, 모든 썬더볼트3 호환 기기가 USB-C 포트에 호환 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맥북 프로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때때로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미니PC+USB-C모니터로 구성 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PC 성능도 노트북보다 빠르고, 가끔 가지고 나가는 휴대성도 좋아서 대 만족이었다.
옛 IBM ThinkPad 를 쓰던 추억에 미니 PC는 ThinkCentre M720q Tiny, 휴대용 모니터는 ThinkVision M14를 선택했다. 씽크센터 M720q Tiny의 경우 기본 옵션에 썬더볼트가 없기 때문에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커스터마이징 주문으로 후면 USB-C(DP Alt Mode) 포트를 추가해야, 휴대용 USB-C 모니터 제품을 연결해 쓸 수 있다.
휴대용 모니터와 미니 PC 본체와 어댑터,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 들고 다녀도 휴대성이 괜찮은 걸 확인했다. 아래에 컴퓨터 세트를 구성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