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둔덕 바로 위 종기 치료 – Pilonidal Cyst 모소낭 毛巢囊 절개 배농
엉덩이 중앙 상부에 발생하는 모소낭이란 피부 질환이 있는데, 이름이 회화적(繪畫的)이다. 털(毛)이 아래 피부로 파고 들어서 새집 같은 주머니(새집 소巢, 주머니 낭囊)를 형성하는 병이다. 아래 모식도를 보면 잘 이해가 간다(Pilonidal Cyst = 모소낭).
모소낭 질환의 가족 내력이 있거나, 오래 앉아 일해서 엉덩이 부위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경우, 몸에 체모가 많을 때 잘 발생한다.
https://www.plasticsurgery4cyprus.com/?pageid=90
이 모소낭에 염증이 생겨 농이 차면 겉 피부가 빨개지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자.
고름이 적은 모소낭은 먹는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된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져서 바로 누워 잘 때 엉덩이가 아픈 정도라면 절개 배농(Incision & Drainage) 치료를 받는게 낫다.
아래에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엉덩이 종기 모소낭 배액 시술 동영상을 올려두었다. 시술과 항생제 경구약 복용, 항생제 정맥 주사 치료를 병행하니 1주일 만에 완치되었다.
달러 엔화 위안화 예수금 옮기기 – 가상계좌 만들어서 수수료 없이 타 증권사로 외화 송금 (대신 키움 신한 미래에셋)
제1 금융권 은행 적금 연이율이 2%에 한참 모자르게 되었다. 그래서 주변에 주식 투자를 전혀 안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계좌를 트고 유명한 종목을 사는 걸 보게 된다. 하지만 최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에서 볼 수 있듯, 대장주 투자라도 은행 적금 보다 100배는 더 위험하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저성장에 따른 저금리 현상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금방 바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일본의 경우를 참고해서 개인 자산 투자를 잘 할 수는 있다. ‘와타나베부인’ 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투자자들은 자국의 성장률이 내리막이고, 은행 금리가 0점대인 긴 세월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상적인 자산증식을 해왔다.
와타나베 부인 [Mrs. Watanabe] 네이버 지식백과
이들은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외화를 매입하고 그걸로 예금을 들어 안전한 수익을 얻기도 했고, FX 마진거래(foreign exchange margin contract)라는 레버리지를 이용한 고위험 고수익 환차익 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런 글로벌 자산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역시 환율과 금리이다.
★ 지난 3년간 원달러 환율,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도 적금 금리보다 나음
최근 달러 강세로 8/13일 원달러 환율은 1,169원이 되었다. 여기를 어깨라고 생각하고, 2019년 초 1,100원을 무릎 지점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2년 8개월(총 32개월) 기간에 6.27% 상승한 것이다.
32개월을 연 2% 월복리로 1,100원을 적금 부었다고 하면 이자는 60원이 된다. 거기에 세금 15.4%를 떼면 세후 이자는 51원이다(4.63% 상승). 달러를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파는 정도로 최고 우대 금리로 적금 들었을 때보다 더 높은 환차익을 낼 수 있다는 결론이다.
★ 그렇다면 달러나 엔화 같은 안전자산을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가?
FX 마진거래 같은 고난이도가 아닌, 쉬운 환차익 목적 외화 투자가 가능하다. 먼저 해외증권 계좌를 개설한다. 주식 해외직구 열풍으로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우대환율 제공하고 있어서 좋다. 해외주식 예수금으로 달러를 사두고 몇 년 기다려서 팔면 된다. 증권사 예수금의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도 없다.
다만 몇 년 대기 후 팔아도 수익은 적금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재미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 그래서 안전해 보이는 대형주나 배당이 많은 리츠주를 사서 묶혀두다 팔고 환차익도 같이 얻곤한다. 해외 증권계좌를 여러개 열어서 원화-달러 자산을 환율의 출렁임에 따라 배분하는 ‘세븐 스플릿 달러 투자 시스템’ 을 소개한 책이 최근 YES24 주중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저자 박성현] 네이버 책
★ 증권사 달러 엔화 위안화 예수금을 다른 증권사 계좌로 수수료 없이 옮기기
해외증권 계좌가 여러개 있으면 위험 분배에는 좋아도 예수금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기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진다. 필자도 해외증권 계좌를 네 개 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외화 예수금을 수수료도 없이 다른 증권사로 옮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환율 우대가 제일 좋은 증권사에서 환전을 하고, 그 외화를 다른 증권사 계좌로 보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 키움증권(외화 예수금 송금 받을 계좌)에서 외화 가상계좌 개설
증권사 계좌의 외화는 다른 ‘은행’ 으로만 주고받는 게 가능하다. 증권사에서 다른 증권사 계좌로 바로 외화를 보낼 수는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온라인으로 외화 ‘가상계좌’ 를 만드는 것이다.
키움증권 영웅문S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설명하면, [전체메뉴] → [프리미엄] → [외화가상계좌 등록/해지] 로 들어가서 외화가상계좌를 개설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영문계좌명을 여권에 기재된 Full Name 영문명과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영문이름 스펠링이 여권과 다르면 외화 송금이 안될 수 있다.
그리고 은행명(키움증권 외화 가상계좌는 국민은행으로 되어 있음,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음), 계좌번호, 영문 이름 만이 아니라 가상 계좌 은행 지점 영문명을 외화 송금할 때 기입을 해주어야 할 때가 있다.
키움증권에서 외화 가상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지점 정보를 보여주는데, “국민은행 강남 대기업 영업1부”를 “gangnam daegieob yeong-eob” “branch 1bu”로 메모해 두었다. 이걸 타 증권사 앱 사용할 때 기입했더니 외화이체가 잘 진행되었다.
2) 대신증권 외화 예수금을 키움증권으로 보내기
대신증권 CYBOS Touch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해외] → [외화이체] → [이체계좌 신청/해지]로 들어간다. 우측 상단의 [이체계좌 추가] 탭을 눌러서 1)에서 개설한 키움증권의 국민은행 외화가상계좌의 정보를 입력한다. 그다음 [해외] → [외화이체] → [출금신청]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달러 엔화 위안화 등 출금할 외화를 설정하고, 앞서 신청한 외화이체 등록계좌를 선택한다. 출금신청금액을 입력하고 최하단의 [신청] 탭을 누른다. 외화 송금은 대신증권 영업일의 09:30 11:30 13:30 15:30 16:30 분 기준시간에 일괄 처리된다. 몇십분 기다리니 송금 수수료도 없이 외화가 대신에서 키움으로 옮겨져서 신기했다.
3) 미래에셋 외화 예수금을 키움증권으로 보내기
미래에셋의 m.Global 해외주식선물 아이폰 앱 기준이다. [메뉴] → [뱅킹/자산] → [외화이체]로 들어간다. 이체할 외화를 선택하고 이체금액을 입력한다. [입금기관]과 [입금계좌]에 키움증권 가상계좌 정보를 기입하고 [수취인(영문)]에 키움 가상계좌를 만들 때 썼던 여권 영문명를 쓰고 진행했더니 이체가 잘 되었다. 홍콩달러(HKD)와 미국달러(USD)를 송금했는데 역시 수수료 0원이었다.
4) 대신증권 외화 예수금을 신한금융투자로 보내기
필자는 신한 글로벌주식 More 외화예금(FNA) <달러> <위안화> <홍콩달러> 계좌를 각각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외화 예금 계좌이면서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계좌 예수금으로 바로 쓸 수 있어 편하다. 이 신한 FNA 계좌는 타 증권사의 외화 예수금을 바로 송금받을 수 있다. 즉 키움증권의 경우처럼 외화를 받을 가상 은행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대신증권 CYBOS Touch 앱에서 마찬가지로 [해외] → [외화이체] → [이체계좌 신청/해지]를 통해 신한 FNA 계좌를 등록한다. 그 다음 똑같이 [해외] → [외화이체] → [출금신청]으로 들어가서 옮길 외화를 선택하고 앞서 신청된 신한 외화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달러 위안화 홍콩달러 예수금을 수수료 없이 대신에서 신한으로 옮길 수 있었다.
★ 맺음말
시중 은행의 달러 예금 금리는 연 0.01% 수준이다. 천만원 어치 사서 놔두면 1년 후에 1,000원 번다. 환율 변동이 없다면 외화의 이자 수익은 없다고 봐도 된다. 은행보다는 증권사의 해외주식 계좌를 이용해 환율 우대를 받고 외화를 매입한 다음 장기 보유로 환차익을 노리는 게 낫다. 거기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글로벌 시장의 개별종목 장기투자와 ETF 중단기투자를 병행한다면 현 시점에서 가장 보수적이면서 안전한 전략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손톱주위염 Paronychia – 손가락에서 갈릭 디핑 소스 같은 농 나오는 병, 동네의원에서 치료 받기
손톱주위염(Paronychia)는 다른 흔한 감염성 피부 질환처럼 세균(bacteria)으로 인해 발생한다. 신기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람 피부 표면에는 정상적으로도 많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가 서식한다(아래 그림 참조). 평소에는 피부 장벽에 막혀 별 해를 끼치지 않던 세균이 반복되는 충격(많은 수작업)이나 나쁜 습관(손톱을 이빨로 물어뜯음) 때문에 손톱과 손가락 피부 사이로 침투하게 된다. 흔한 원인 세균은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화농성 연쇄구균(Streptococcus pyogenes) 이다.
미생물인 세균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피부가 빨갛게 붓고 아프고, 누렇게 농까지 생기게 된다. 그냥 빨간 정도면 집에서 자가치료(핸드로션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하루에 3~4회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줌)만 해도 나을 수 있다.
하지만 며칠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노란 농(pus)이 찬게 보인다면 병의원에 가는게 낫다. 특히 고령자, 당뇨병 환자, 직업상 수작업이 많은 분들은 손톱주위염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찍 치료를 받으면 좋다. 국민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는 질환으로 치료비도 저렴하다.
멸균 주사기를 이용해 농을 빼고 세균 죽이는 항생제를 먹으면 잘 완치되는데, 아래 카모마일의원에서 시행한 치료 장면을 올려 두었다. 손톱 옆으로 배액되는 농이 피자 사면 주는 갈릭디핑소스랑 똑같이 생겼다.
손가락 베인 상처 봉합술 – 동네의원에서 손 상처 꿰매기, 치료 비용
넷플릭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에는 산아제한법을 어기고 태어난 일곱 쌍둥이가 나온다. 외할아버지는 일곱 손녀를 모두 살려서 키우느라 한 명 한 명 요일로 이름을 지어주고 그 이름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외출을 허락한다. 하루는 새터데이가 규칙을 어기고 토요일이 아닌 날에 나가 놀다 손가락 끝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다. 이 일곱 쌍둥이는 사회에서 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나머지 선데이 먼데이 튜스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의 멀쩡한 손가락을 새터데이와 똑같은 모양으로 잘라 버린다.
실제 세계에서 이런 극단적인 일을 겪을리는 없지만… 실수로 손가락 베이는 일은 자주 있다. 다친 즉시, 병원가기 전에 해야하는 건 세척과 소독이다. 멸균생리식염수나, 없다면 흐르는 수돗물로 베인 상처 틈에 들어간 이물질(흙이나 먼지, 음식 재료 찌꺼기등)을 세척해서 배출시킨다. 소독은 세척 후 포타딘액(빨간약)으로 하면 좋다.
★ 그냥 꿰매면 안 되는 상처
먼저 상기 그림처럼 어떤 위치와 각도로 베였는지 파악하고 뼈가 닿을 정도였다면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골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손가락 관절 인대(Ligament)와 건(Tendon)의 손상여부를 본다.
윗 그림처럼 손가락 신전 건(Extensor Tendon)이 끊어지면 손가락을 펴는 기능이 안 되므로, 피부 봉합에 앞서 건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상처가 깊지 않아서 뼈(Bone) 건(Tendon) 인대(Ligament) 혈관(Vessel) 신경(Nerve)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상처봉합술을 시작한다.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봉합 시술 동영상을 아래 올려두었다.
★ 손가락 상처 봉합 장면과 시술 전후 경과 사진
★ 동네의원에서 손가락 상처 봉합술 받을 때 가격
창상봉합술 국민건강보험 단가가 1만 9천 1백원이고, 진료비와 처치비를 포함한 총 수가는 3만5천원 정도이다. 환자 본인부담금 비율이 30%이므로, 시술 받고 약처방전 받고 최종적으로 의원에 내는 돈은 만원을 조금 넘게 된다.
동네 말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면 가산이 붙어 비싸지고, 야간, 휴일, 주말 시간에 시술을 받는 경우에도 비용이 다 가산된다.
비타민 D 전문의약품 처방 혹은 주사 요법 – 면역력에 중요해서 파우치 박사도 복용 중
진료실에 있으면 영양 보충제 관련 질문을 많이 받게된다. 최근에는 비타민 D 약제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본래 뼈건강(골대사)에 중요한 비타민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 판데믹을 맞아 면역력 증진 효과가 새로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기사를 참조해 보자.
The supplement Dr. Fauci takes to help keep his immune system healthy
★ 파우치 박사의 위상
미국 CNBC 기사이고 닥터 파우치(Dr. Fauci)의 면역력 증진 보충제에 대한 의견이 담겨 있다.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 관련 뉴스에서 맨날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등장했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 소장이고, 코로나 판데믹이 있기 수십년 전부터 독보적인 학자였다. 의대생들도 보고 내과 의사들에게 바이블인 <해리슨> 텍스트북 감염성 질환 편 저자이기도 하다.
아무튼 파우치 박사는 대성한 순수 의학자이고, 트럼프 대통령처럼 정치적 발언을 하지도 않으니 그의 보충제 관련 의견을 경청하면 좋다.
파우치 박사가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를, 세간에 나오는 면역력 강화제는 대부분 아무 효과도 없고, 다만 두 종류 비타민이 면역계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 된다고 강조한다. 바로 비타민 C와 D 이다.
파우치 박사 자신도 비타민 D 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사람 피부에는 비타면 D 전구체가 있고, 그게 햇빛을 만나 깨지면서 혈액에 섞이고 간으로 가고 콩팥으로 간다. 적정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일 15~20분 정도의 햇빛 노출이 필요하다.
★ 비타민D 결핍의 빈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충분한 햇빛을 쬐기 어려운 지구 위도상에 있고, 그 햇빛도 공해 때문에 강도가 약해졌고, 비타민 D가 많은 생선 같은 식품 소비도 적어서, 전국민 차원의 비타민 D 결핍 상황에 처해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정부 조사에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데이터가 나왔는데, 남여 구분 없이 모두 비타민D 혈중농도 평균치가 적정치 30ng/ml 보다 낮았고, 그 경향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국민 전체로 보면 대략 8~90 퍼센트 인구가 비타민 D 결핍 상태로 분석된다. 아래의 사진들을 참조하자.
★ 그렇다면 비타민D를 어떻게 보충해야 하는가?
국민건강보험으로 처방되는 수많은 제약사의 전문의약품들이 있다. 예를 들어 흔히 쓰는 <칼테오>는 Calcium citate 750mg과 Cholecalciferol 10ug 복합제제인데, 칼슘과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상호보완적이어서 두 개가 합쳐진 약이 대부분이다.
건강보험이 되면 30%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3달분 처방 받아도, 병의원 초진료 6천원 정도, 약국에 내는 약제비 8, 9천원 정도 밖에 안 나온다.
모든 사람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 되는 건 아니고, 정확한 보험급여기준은 “골밀도검사에서 T-score가 -1이하인 경우 (검사결과지를 첨부하지 아니함)” 이다. 중년 이상 나이에서 T score -1 이하 골밀도감소는 정말 흔해서, 쉽게 처방 받을 수 있다.
비타민D 보충 주사제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단점이 있지만 3달에 한 번 근육주사로 맞으면 되는 편리함이 있다. 역시 많은 제약사의 제품이 나와 있지만, 국내 대상 임상 시험의 결과나 제조사의 역사로 판단해보면 Bouchara-Recordati사 B.O.N주 (광동약품 수입)를 추천할 수 있다. 아래 영상에 자세한 내용을 설명해 두었다.
정품 토너 안 쓰다 망가진 프린터 교체기 – 최저 장당 인쇄 비용 흑백 레이저 프린터 브라더 HL-L5200DW 소개
카모마일 의원에서는 하루에 50에서 100장 정도 흑백 A4 용지 인쇄를 한다. 환자 처방전, 실비 보험 서류, 의원 행정 서류 등이다. 5년 전 개원 당시, 흑백레이저 복합기 가성비 최강이라고 기사가 났던 후지제록스 DocuPrint M115b 제품을 구입했었다(아래 사진의 모델).
흑백 출력 밖에 안 되긴 했지만, 칼라스캔본을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복사기도 되고, 5년 동안 잔고장도 없고 정말 좋은 제품이었다. 한 가지 실수가 있었다면 싼 맛에 재생 토너와 재생 드럼을 줄곳 썼다는 것이었다(정품 토너는 가격이 가품의 4배 정도).
5년 간 쉼 없이 한 달에 2천매 넘는 문서를 출력하다 보니 인쇄 품질이 많이 떨어진 게 보였다. 뒤늦게 정품 토너와 정품 드럼으로 갈아 껴서 해봐도 용지 한쪽이 흐리게 출력되는 증상은 여전했다.
후지제록스 정식 AS를 신청해서 점검 받았는데, 비정품 토너를 오래 사용한 탓에 기계가 마모되었고, 수리해도 비용이 30만원 정도 나올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아끼던 이 프린터를 은퇴시키고, 장당 인쇄 비용이 최저인 정품 토너 사용 모델을 찾아보기로 했다.
★ 성능이 좋으면서 대용량 정품 토너도 있는 프린터 찾기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danawa.com)는 경쟁사인 에누리나 네이버쇼핑에 비해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소모품 찾는 옵션이 세분화되어 있어 좋다. 다나와에서 주요 프린터 제조사인 HP, 캐논, 후지제록스, 브라더의 제품들을 찾아 비교해 보았다. 삼성 프린터도 있지만, 지난 2017년 HP에 지분 100%로 인수되었기 때문에 따로 선택하지 않았다.
장당 인쇄 비용을 비교해 보니, <브라더>사의 HL-L5200DW 모델이 대용량 정품 토너 TN-3478 최저가 ₩120,870에 1만2천장 출력 가능으로 10.07원이었다.
<후지제록스>사의 DocuPrint P285dw은 대용량 정품 토너 CT351134 최저가 ₩98,530에 1만2천장 출력으로 8.21원이었다.
HP나 캐논사는 흑백레이저 프린터에서 정품 토너 대용량 옵션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장당 인쇄 비용이 대부분 20원을 훌쩍 넘겼다.
결국 Brother HL-L5200DW를 구매했는데, 후지제록스는 한 번 써봐서 다른 회사 제품을 경험하고 싶어서이기도 했고, 아래 PC Magazine 기사에서 높은 평점 받은 걸 확인해서였기도 했다. IT 전문 매체 세 곳 – PC magazine, tom’s guide, TechRadar – 중 하나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면 그 제품은 안 좋기가 어렵다.
★ 재생토너 장기간 사용후 안 좋아진 프린터의 인쇄지와 새 프린터 정품 토너 인쇄지의 품질 차이
A4용지에 똑같은 문서를 인쇄했다. 좌측의 5년간 재생토너 썼던 프린터의 인쇄물은 좌측면이 특히나 흐리고, 전체적으로도 흐리다. 우측의 Brother HL-L5200DW 프린터 정품 토너 인쇄물은 한 글자 한 글자 모두 또렷하게 나온다.
앞으로는 비싸도 정품 토너 정품 드럼만 써서 5년 마다 프린터 바꾸는 일 없도록 해야지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