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로 인해 누렇고 두꺼워진 발톱은 그냥 놔두면 평생 간다. 마치 식물 – 썩은 고목나무 – 처럼 그렇게 되는 이유는 발톱의 성분인 ‘케라틴’ 조직이 곰팡이 감염으로 변성된 채, 혈관과 신경으로 연결된 신체망과 단절되어 스스로 생태계를 이뤄서 그렇다. 아래 현미경 사진을 보시면 곰팡이(진균)이 결이 고운 정상 발톱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잘 알 수 있다.

전자현미경 사진 (좌) 정상 발톱 (우) 무좀 발톱
이런 죽은 케라틴 조직을 절제하는 게 발톱 무좀 치료의 핵심이다. 제거를 안 하면 먹는 약을 아무리 오래 먹어도, 바르는 물약을 아무리 오래 발라도 낫지 않는다. 먹는 약은 혈액에 섞여 발톱 근처로 이동하는데, 발톱에 곰팡이 양이 너무 많아 효과가 없어지고, 물약도 두꺼워진 발톱 표면의 곰팡이만 겨우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용 Plier
많이 두꺼워진 무좀 발톱은 평범한 외과 가위로는 절제가 어렵고, 니퍼 nipper 아니면 cutting plier 라고 불리는 도구를 쓰면 정말 편하다.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치료 시술 장면을 설명과 함께 올려 두었다.
필러(Filler)는 피부 주름을 완화시키기 위해 주사하는 생체 수복용 재료이다. 성분별로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이다.
오랜 세월 찡그리면서 생긴 깊은 이마 주름도 필러 시술을 받으면 신기할 정도로 줄어든다. 먼저 필러가 얼마나 대중적으로 쓰이고 역사가 있는지 영상으로 설명 하겠다. 1955년생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아지니에 관한 일화이다.
세계적 필러 브랜드인 갈더마사의 <레스틸렌>은 제품 역사가 20년이 넘는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의약품 의약재료 검증 기관인 미국 FDA의 사용 승인도 물론 받았다.

필러 레스틸렌 리프트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페이지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먼저 부작용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게 좋다. 보톡스는 액체라서 혈관을 막을 수 없지만, 필러는 끈적한 젤리 타입이라서 혈관을 막아 조직 괴사를 부를 수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미간 필러 시술시 부작용이 날 수 있는 혈관은 어디에 있는지, 피부가 괴사되면 어떤 모양으로 되는 설명해두었다.
마지막으로 서초동 카모마일 클리닉에서 시행한 이마 필러 시술 장면이다. 이마 피부 주름을 고정시키는 하부 인대를 어떻게 완화시키는지, 필러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시술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설명을 담았다.
오늘은 책 소개가 아니라, 도서관 소개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안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 그룹이 일본의 낭만적인 다케오 시립 도서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장소라고 한다.

일본 다케오(Takeo) 시립 도서관 – 사진 출처 Flickr

일본 다케오(Takeo) 시립 도서관 – 사진 출처 ana-cooljapan.com

별마당 도서관 전경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가 192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옛날 책이지만 문체가 아름답고, 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주인공의 노력이 비장해서 재미있다.
소설 <데미안>이 주인공 꼬마 싱클레어가 어른이 되어 군대에 들어갈 때까지 성장 과정을 다룬다면, <싯다르타>는 주인공 싯다르타가 부잣집 아들에서, 거지 중(사문)이 되었다가, 속세 생활에 빠졌다가, 마침내 강가에서 해탈을 이룰 때까지를 다룬다. 두 소설의 배경은 동서양으로 매우 다르지만, 구도의 길을 보여준 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소설의 중요한 주제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와 “완성자는 미소짓는다” 이다.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데 실제로 쓸 수 있는 건 영원한 현재 뿐이다. 작품에서는 이걸 한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흘렀고, 죽은 후에도 흐를 강물에 발을 담그면서 시간의 초월성을 깨닫는 걸로 묘사한다.
불교 사상을 독실한 기독교 선교사 집안의 아들인 헤세가 얘기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책이 나왔던 1920년대라면,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지도 않았고, 요가 명상 같은 동양사상 붐이 있지도 않았을 텐데.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했던 외할아버지 헤르만 군데르트 박사(1814년-1893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듯 하다.
아래에 책의 내용을 설명한 유튜브 링크를 올려 두었다.
최신 노트북에는 썬더볼트가 기본 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이 포트는 전원공급 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썬더볼트 케이블만 연결하면, 전원 코드 없이 모니터 출력까지 된다. 모니터 연결이 지원되는 특수 형태 USB-C(DP Alt Mode라고 함, 그냥 USB-C는 영상 출력 기능이 없음)나 썬더볼트에 연결되어 쓰이는 휴대용 모니터도 대중화되고 있다.

사진 출처 https://blog.macsales.com/55946-whats-the-difference-between-thunderbolt-3-and-usb-c-and-which-should-you-use/
USB-C와 썬더볼트(Thunderbolt)3는 같은 모양의 포트를 공유하지만 서로 차이점이 있다. 먼저 썬더볼트 에는 그냥 USB와 구분되도록 ‘번개 모양 아이콘’이 포트 곁에 표시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썬더볼트가 부가 기능이 더 많은 규격이고, 그래서 모든 USB-C 호환 기기를 썬더볼트3 포트에 연결해 쓸 수 있지만, 모든 썬더볼트3 호환 기기가 USB-C 포트에 호환 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맥북 프로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때때로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미니PC+USB-C모니터로 구성 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PC 성능도 노트북보다 빠르고, 가끔 가지고 나가는 휴대성도 좋아서 대 만족이었다.
옛 IBM ThinkPad 를 쓰던 추억에 미니 PC는 ThinkCentre M720q Tiny, 휴대용 모니터는 ThinkVision M14를 선택했다. 씽크센터 M720q Tiny의 경우 기본 옵션에 썬더볼트가 없기 때문에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커스터마이징 주문으로 후면 USB-C(DP Alt Mode) 포트를 추가해야, 휴대용 USB-C 모니터 제품을 연결해 쓸 수 있다.
휴대용 모니터와 미니 PC 본체와 어댑터,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를 다 들고 다녀도 휴대성이 괜찮은 걸 확인했다. 아래에 컴퓨터 세트를 구성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두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3/19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클로로퀸 이라는 기존 말라리아 약제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뜬금없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인의 한명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연구 결과를 트위터에 올려서 화제를 빚었다.

트위터 (좌) 미국 대통령 트럼프 (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이런 유명 인사들의 발언에 영향 받은 덕분인지 클로로퀸 제제는 벌써 미국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아래 기사를 참조해보자.

출처 – 워싱턴 포스트
이에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뉴스브리핑에서
언급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기대는 최근 프랑스에서 있었던 클로로퀸 임상시험의 좋은 결과에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 아래 동영상에서 간략하게 연구를 설명해 두었다.
말라리아 약인 클로로퀸과 호흡기 질환에 흔하게 쓰이던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을 병용 투여한 군이 6일 만에 완치(코로나 바이러스 음전)된 반면, 클로로퀸을 단독 투여한 군이나, 항바이러스제 없이 보존적 치료만 한 군은 완치가 없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병원들에서도 신종 코로나 입원환자 대상으로 쓰이고 있고, 대한감염학회에서 낸 코로나 관련 자료에도 언급이 되어 있다.

출처 – 코로나 19 약물 치료에 관한 전문가 권고안 (version 1.2-1)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비슷한 약동학(pharmacokinetics)과 화학구조를 가진 약들이다. 코로나19 치료에 대해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쪽이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더 우수한 걸로 기대되고 있다. 특허가 진작에 풀린 저렴한 약이기 때문에, 보건당국 입장에서는 대량으로 생산해서 풀기가 좋다. 게다가 부작용이나 독성에 관한 사람대상 임상 시험이 이미 되어 있어서, 신약과 달리 금방 현장에서 써 볼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다른 유력 치료제 후보군과 비교를 해보면
이렇게 클로로퀸이 갖고 있는 상대적 이점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일론 머스크도 좋은 언급을 한 듯 하다. 하지만 클로로퀸 약제의 진정한 효과와 가능성은, 향후 있을 대규모의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신종 코로나 예방목적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받아(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처방전이 필요함) 복용하는 건, 미국 FDA도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아직 승인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