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두꺼운 무좀 발톱 치료 – 의료용 펜치 사용 다 잘라내기

 

곰팡이로 인해 누렇고 두꺼워진 발톱은 그냥 놔두면 평생 간다. 마치 식물 – 썩은 고목나무 – 처럼 그렇게 되는 이유는 발톱의 성분인 ‘케라틴’ 조직이 곰팡이 감염으로 변성된 채, 혈관과 신경으로 연결된 신체망과 단절되어 스스로 생태계를 이뤄서 그렇다. 아래 현미경 사진을 보시면 곰팡이(진균)이 결이 고운 정상 발톱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잘 알 수 있다.

 

전자현미경 사진 (좌) 정상 발톱 (우) 무좀 발톱


 

이런 죽은 케라틴 조직을 절제하는 게 발톱 무좀 치료의 핵심이다. 제거를 안 하면 먹는 약을 아무리 오래 먹어도, 바르는 물약을 아무리 오래 발라도 낫지 않는다. 먹는 약은 혈액에 섞여 발톱 근처로 이동하는데, 발톱에 곰팡이 양이 너무 많아 효과가 없어지고, 물약도 두꺼워진 발톱 표면의 곰팡이만 겨우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용 Plier


 

많이 두꺼워진 무좀 발톱은 평범한 외과 가위로는 절제가 어렵고, 니퍼 nipper 아니면 cutting plier 라고 불리는 도구를 쓰면 정말 편하다. 서초동 카모마일 의원에서 시행한 치료 시술 장면을 설명과 함께 올려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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